전날 과음과 과식을 한 관계로 늘 그렇듯이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화려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한다.
자 출발!!
도착한 곳은 해운대 더파티 프리미엄.
부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뷔페.
주차 하시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드디어 입성!
그 이후는 뭐...
먹방!
역시 부산답게 뷔페집인데도 회 퀄리티가 좋다.
공서희는 요구르트 삼매경.
흡입!
고기도 흡입!
이번엔 초밥 위주!
요거는 줄서서 한명당 한접시씩 배분받아야 하는 해물찜.
올 때마다 구성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지난 번에는 대게 다리였다.)
여튼 여러번 줄 서서 먹음.
이젠 디저트!
먹방을 하다보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지아가 부르는 '터질것 같아.'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이 수많은 인파를 뚫고 가는 목적지는?
바로 해동용궁사.
부산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 절이다.
덕분에 절경을 자랑하는 절이지만
이 때는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날에 대비해서 연등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직은 전등도 없고,
하지만 하늘은 막혀 있는 답답한 상황.
그래도 바닷가의 절경은 멋있었다.
거대한 불상.
이 날 바람이 엄청 심했다.
잠시 실내로 피신.
강한 바람과 더불어 거친 파도가 장관이다.
모자를 꾹 누르지 않으면 바로 날아가버릴 기세.
다리에서 저 아래 보이는 돌바구니에 동전을 넣어야 한다.
물론 시도는 하지 않았다.
살짝 건너편으로 와서 찍은 모습.
보통은 절은 산속에 있는 것을 상상하는데
바닷가 절벽의 절이라...
멋지다.
불상과 해돋이바위.
뭔가 있을건 다 있다.
황금돼지.
아기불상도 목욕시키고....
어디에나 늘 있는 돌 쌓기.
괜히 건드렸다가 쓰러질까봐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동자승 피규어(?)
사람들의 소망을 담아 올려놓은 것 같다.
아닐수도?
이렇게 즐겁게 해동용궁사 투어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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