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맛집을 찾으려 했으나
찾을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고 메뉴도 여의치 않고 그래서 대충 생각한 곳은 막국수 맛집.
검색해보니 여기가 좀 유명한 것 같아서 이리로 왔다.
네비를 찍고 왔으나 오면서 길을 놓쳐서
유턴을 두번 한 것은 안자랑.
어쨌든 겨우 도착했다.
근처 도로변에 이런 식당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였다.
그런데 여기는 사람이 꽤 있는 것이었다.
역시 여긴 맛집인 것인가?
아니면 맛집블로그의 힘인가.
사실은 막국수만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다들 닭갈비를 먹고 있길래
섞어서 시켰다.
근데 메뉴판에서 웃긴데...
막국수, 닭갈비, 막걸리 등 토속 음식이 적혀있다가
하단에 갑자기 호가든.
그냥 닭갈비가 아니라 숯불닭갈비.
떡이 안나올줄 알고 떡사리를 추가했다.
근데 알고보니 떡은 원래 기본으로 조금 나온다.
닭갈비가 맛나 보인다.
근데 구울 때 불편한게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잘 구분이 안간다.
그리고 불이 약해서 잘 안익는데
그런데도 또 익히다 보면 잘 타버린다. 양념 때문에.
이래서 닭갈비는 숯불보다 철판이 더 유행했던 것인가.
메밀전도 하나 시켰다.
먹기 좋게 찢어서 나눠먹는다.
막국수도 등장!
갑자기 테이블이 비좁아졌다.
확실히 막국수는 맛있었다.
비주얼은 좀 평범하긴 한데...
닭갈비보다 막국수가 더 만족도가 높았던듯.
닭갈비가 맛이 없었다기보다는
내 개취는 숯불닭갈비보다는 양념닭갈비였던 것 같다.
그걸 이 날 숯불닭갈비를 먹으면서 깨달음 ㅡㅡ.
양념도 좀 매운 편.
조금만 덜 매웠으면 좋았을걸.
3인분만 시켰을 것인데 양은 상당히 많다.
잘라놓으니 진짜 양 많다.
여튼 맛나게 잘 먹고 집에 왔다.
난 이때 부상상태여서 컨디션이 안좋았다.
이것은 계산하러 가는 길에 있던 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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