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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수원/망포/영통 맛집] 유다 - 이자까야, 8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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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힘들었던 하루.

정신적으로나 긴급성로도 힘들었지만 단순하게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술한잔이 절실히 땡겼던 하루.


그래서 마시러 갔다.



망포역 영통 8단지 근처에 있는 '유다'

네이버 거리뷰 사진이다.




가게 내부에는 바에 앉을 수도 있고 테이블도 있다.

2층에도 자리가 있다.


알고보니 유다는 본점이 서래마을 유다였다.

음... 서래마을 맛집의 체인이라면 왠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메뉴판 투척.


전체적으로 보면 만원대 초반 메뉴도 많이 보여서 싼 것 같지만

흔히 시켜먹거나 먹을만해 보이는 메뉴들은 약간 압박이 있다.




일단 술부터 시킨다.

기린 맥주와 소맥용 소주/카스.

기린 맥주는 거의 처음 먹어보는데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고 좋았다.




기본안주인 미역초절임과 호박볶음.




삽겹살/베이컨 6종세트. (17,000원)

각종 베이컨말이들과 (방울토마토, 부추, 떡, 팽이버섯) 삽겹살 꼬치이다.

직화로 구워서 그런지 숯불향은 맘에 들었다.




삽겹살 꼬치.

숯불향과 데리야끼 소스, 삼겹살, 대파구이는 궁합이 아주 좋다.




베이컨떡말이.

떡의 질감이 야들야들해서 아주 맘에 들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다.




매운미소라면 (8,000원)

양이 아주 많다.

미소라면에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가미한 듯한 맛.

이 날은 그냥 일반 미소라면이 더 땡겼었는데 메뉴에 없어서 그냥 이걸 시킴.


국물은 매우 진하고 건더기도 많이 들어 있다.

저 동그란 오뎅은 썰지 말고 그냥 통째로 줬으면 좀더 있어보였을텐데.




싼 가격에 안주하기엔 좋은 안주이다.




안주가 좀 모자라서 시킨 치킨가라아게(15,000원)

어떻게 보면 치킨과도 비슷하다.

순살이며 닭껍질이 튀겨져 감칠맛이 일품이다.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다.




사진이 계속 흔들렸다.

치킨가라아게는 환상적인 맛은 아니었고 그냥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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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시킨 메뉴들 탓인지 기대했던 만큼의 맛은 못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통이나 망포역 부근에 이렇다 할 이자까야가 없기에 여기만한 곳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회 종류나 더 다양한 꼬치 종류들을 도전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혹은 오뎅탕이나 나가사키짬뽕 등의 좀더 주력메뉴를 시켜보면 이 집의 진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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