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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수원/영통/원천동 맛집] 궁 - 숯불갈비, 한우,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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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하였다.

장소는 회사에서 가까운 궁.

지금까지는 대부분 돼지갈비를 먹었으나

오늘은 쇠고기다.



기와집 같은 건물이며 매우 크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차를 가져오면 편할 것 같다.

물론 우리는 회사에서 걸어오면 된다.




이 날 우리가 먹은 것은 점심정식 '수라정식'

소생갈비와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정식에 들어가는 소는 미국산이다.




우선 불과 기본찬이 들어온다.

화력은 매우 좋다.

밑반찬은 이게 다가 아님.




일단 고기부터 올린다.

큼직한 갈비 두 대.

정식을 시키면 한 명 당 갈비 한 대 씩이다.




고기 때깔은 나쁘지 않다.

적당한 마블링.

역시 난 양념갈비보다 생갈비가 좋다.




생고기는 역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맛.




불이 너무 세서 가운데가 약간 탔다.

금방 익어서 좋다.

여러 번 뒤집을 것 없이 금방 익는다.




고기 손질은 알아서 해준다.

갈비뼈에 붙은 고기도 잘 뜯어서 먹기좋게 잘라 준다.




이제 먹을 준비가 되었다.




역시 맛있다.

육질도 부드럽고 고소하니 역시 생갈비가 맛있다.




고기를 먹다보니 밑반찬을 가져다 준다.

밑반찬 가지수는 굉장히 많다.

오이냉국, 잡채, 샐러드, 팽이버섯무침, 우뭇가사리, 양념게장, 부침개, 백김치 등.

밑반찬의 맛도 아주 만족스럽다.




요건 갈비뼈에서 잘라낸 부분.

힘줄 부분의 씹는 맛이 별미.




정식에서 나오는 고기만으론 약간 모자라서

생갈비를 좀 더 시켰다.

생갈비 단품으로 시키면 가격이 좀 더 세지만 (약 3만원 초반)

고기 질이 더 좋다.

확실히 마블링이 정식에서 나온 애들보다 좋다.

실제로 구워서 먹어보니 그 부드러움도 역시나 달랐다.

역시 비싼게 맛있어.




식사로 나온 냉면.

육수는 그냥 보통이었다.

면은 맘에 들었다.




냉면까지 흡입하니 엄청 배불렀다.




다 먹으면 후식으로 마실 것을 준다.

아마 오미자차인듯 한데, 엄청 시원하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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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가깝지만 자주는 안 와봤고,

왔었을 때는 주로 돼지불고기를 먹어서 딱히 맛집으로서의 각인이 안 되어 있던 집이었다.

하지만 오늘 다시 먹어보니 생갈비의 맛이 만족스러웠다.

가격대가 아주 싼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하게 먹기에 좋으니 나중에 저녁으로 올 수도 있을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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