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12월 17일.
대체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조용하던 길거리에 아침부터 수많은 노점들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뭔가 무슨 날이긴 날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오후쯤에 다시 길거리로 와보니 사람들로 이미 인파를 이루고 있었다.
평소에는 한산하던 거리가 이렇게 되다니...
하지만 이 날이 무슨 날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검색해도 안나오고...
길을 따라 노점상들이 도로변에 길게 늘어져 영업하고 있다.
뭔가 재미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았는데
대부분은 음식을 파는 곳이다.
철판 요리를 파는 곳.
이 아이들은 뭐지.
거대한 풍선 망치를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꼬치 요리를 팔고 있다.
계속 길게 이어지는 노점과 인파.
규모가 상당히 컸다.
일본의 붕어빵.
붕어빵 한개에 50엔이군.
이것은 과일에 시럽같은 것을 발라서 먹는 것 같은데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달아보인다.
이것은 바나나에 초코렛을 발라놓은것.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이 조합이 과연 어울릴까.
상상이 잘 안된다.
이곳은 타코야끼를 파는곳.
삶아져 있는 문어가 귀엽다.
이 사진을 찍다가 주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급히 자리를 떴음.
이것 뭐지?
멀어서 잘 안보이는데 도라에몽 모양 호도과자 같은 것이었던 것 같다.
뭔가 특이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
이것은 곤약인가?
혹은 양갱 비슷한 것인가?
옆에는 좀 달아보이는 빵을 파는데...
몇개 사서 먹어보았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달다.
속에는 앙금이 들어있음.
이건 오징어 데리야끼 꼬치인듯.
음 은근 가격의 압박이 있다.
뭔가 꼬치 요리가 화려하다.
이거 하나면 거의 식사 대용이 될듯.
이 사람들은 뭐지...
대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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