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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도곡/매봉 맛집 - 도연하다에서 도연하다 - 201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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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제목이 식상하군.

도연하다에서 도연하다.


도연하다 라는 술집을 갔다.

도연하다 라는 뜻은 술이 거나하게 취하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행하였다.




이거슨 홍어회무침.


내가 기대하던 술집의 첫 방문인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이거슨 대략 초반의 구성.


사실 이 날 모두들 뭔가를 먹고 온 상태라서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고자 이 집을 찾은 것이었다.


하지만 과연 끝까지 그 마음을 간직했을까.




모듬 구이.

키조개 관자와 전복, 새우, 삼겹살.

실패할 수가 없는 재료다.




특별한 술을 먹었다.

문경바람.


사과로 만든 술이다.

도수는 40%로 높은 편.




이거슨 도가니 수육.

내가 매우 좋아하는 메뉴이다.




또 다른 주종.

황금보리 증류소주.


술병에 써있는 스토리가 재미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효자가 어머님을 위하여

산에 올라가 100일동안 밤낮으로 기도를 올리고

그 정성에 감복한 스님으로부터 한 씨앗을 받아

어머님께 진상을 하였다는 그 씨앗이 황금보리였다고 합니다.


이놈은 18%.




이거슨 소라찜.




요렇게 날치알과 깻잎쌈과 함께 먹으면 맛난다.




또다시 주종 변경.

정말로 도연하고 있다.

송명섭 명장의 막걸리와 함께.




이거슨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핵심은 햄.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햄은 더 풍부하다.




이거슨 감자전.


이정도 먹었으면

과연 처음의 그 다짐이 제대로 지켜졌는지가 의문이다.


참고로 오늘의 멤버는 다들 저녁 및 술자리를 가진 후 만난 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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