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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도곡/매봉역 맛집] 스시몬에서 맛난 초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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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뎅의 차장 진급 기념으로 좋은 스시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

좋은 기회다.


그러고보니 난 아직 대리인데 마뎅은 벌써 차장이라니.

대단하다.




이곳이 스시몬.

매봉역 근처 골목 안쪽에 있다.

가게 내부는 매우 좁다.

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왠만해서는 자리를 잡기 힘들다.

또한, 예약을 했으면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마뎅의 진급을 축하하며

열리가 가져온 술.

발렌타인 30년산.


오늘 입이 호강한다.




기본 세팅.

기대된다.




일단 시작 전

간단하게 입가심.




이것은 무슨 계란찜인데... 까먹었다.

여튼 척 보기에도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




발렌타인 30년산...




저주받은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해...

갤노트를 활용하였다.

오늘 나온 모든 초밥들을 다 적어왔다.


이놈은 광어.




잠깐 장국으로 쉬어가고...




이놈은 전복.


보통 전복회는 딱딱한데 이놈은 매우 부드러워서 놀랐었다.

살짝 데친 전복이라 한다.




언더락으로도 한잔...

술 페이스가 은근 빠른데?




참치회 타임.

도로와 등살.


색깔 차이가 강렬하다.


도로를 먹으면서 느꼈다.

역시 뭐니뭐니 해도 도로가 갑이다.





계속해서 술잔을 비우다 보니

주석 잔을 마련해주셨다.

언더락 잔과 스트레이트 잔을 따로 주셨다.

주석 잔에 마시면 향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세심한 배려가 좋다.




이것은 성대.

지역에 따라 승대라고도 불린다.

주로 제주도에서 잡히는 물고기라고 한다.


희한한 것은

당일 낮에 인터넷 검색 하다가 마침 성대 물고기에 대한 글을 읽었었다.

http://blog.naver.com/tkb5x/220104046687

근데 마침 스시에서 이놈이 딱!




이쯤에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짜증났던 것은

사진이 몇개 누락되어 있던 점.

당시에 스시가 나올 때마다 필기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필기에 적혀는 있지만 사진에 없는 것이 몇개 있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없지만 아래 스시들도 즐겼었다.


- 꼬치고기(제주도)

- 소돔(작은 돔, 제주도)

- 방어(2개, 1개는 간장절임)





이것은 키조개 관자.

그리고 그 위에 뿌려진 것은 울릉도 소금이다.

귀한 소금...




이것은 단새우.

그리고 위에 뿌려진 소금은 새우로 만든 소금이라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다시 광어로 돌아왔다.

처음의 광어와 다른 점은

광어르 다시마로 맛을 들였다는 점,

그리고 위의 소금은 흑임자로 만든 소금이라는 것!





어느덧 발렌타인은 끈나고...

선토리 맥주로 전환!




장인의 불길!




이것은 광어 지느러미.

이놈을 불에 지져서 먹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감동의 맛이었다.




요놈들은 전갱이와 청어.




이놈은 학꽁치.




이놈은 북방조개.

그리고 프랑스산 소금.




고등어회의 가시를 하나하나 직접 제거하는 모습.




이것은 고등어!

시메사바.

저렴하게 먹어왔던 고등어회와는 차원이 다른 맛.




요놈은 아나고.




이것은 우니.

캐나다산 우니이고, 위의 소금은 하와이 화산재 소금이다.

아 뭔가 음식재료들이 나보다 비싼것같아...


진짜 감동의 맛이었다.




보너스로 한점 더 주신다고 하여

나는 고등어회를 요청하였다.

요놈은 아까보다 약간은 더 강한 맛이다.




우동으로 식사를 마무리 하고




디저트로 나온것.

민들레 효소 음료라고 하셨는데

집에서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단호박 무스인가?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마지막 디저트 까지도 감동이다.


정말 맛있게 즐긴 스시들이었다.

나중에 좋은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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