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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야구 회식은 거의 매봉에서 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선선농탕이나 매드후라리 치킨에 질린 우리는
곧 새로운 가게를 발굴했다.
진대감.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온다.
곧 나올 차돌삼합을 싸먹을 야채들이다.
차돌삼합이 등장했다.
삼합이라고 해서 홍어회와 보쌈을 생각할 수 있는데
진대감 차돌삼합은
차돌박이+조개+묵은지다.
차돌박이와 키조개의 자태.
물론 재료가 좋은 만큼 가격도 비싸다.
굽는 것은 거의 직원들이 알아서 해준다.
다 굽고 앞접시에 올려놔준다.
편하긴 한데
대화를 나눌 때 좀 불편하기도 하다.
이것이 차돌삼합.
차돌박이에 키조개와 김치 및 나물 등을 싸서 먹는다.
차돌삼합으로만 초토화시키면
회식비가 감당치 못하게 될 것 같아서 메뉴를 변경했다.
이것은 아마 갈낙찌개.
이놈은 상당히 맵다.
그래도 갈비 육수가 배어있는지 국물이 맛난다.
안주가 줄어갈수록 소주병은 더해간다.
이것은 서비스로 나온 묵사발.
마침 매웠는데 잘됐다.
이날의 홈런타자 마뎅.
그의 주도하에 오늘도 다들 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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