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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처럼의 불금인데 약간 아쉽다.
그래서 서울감자탕에서 뼈해장국을 하나 포장해서 집에서 간단히 한잔 더 하기로 한다.
서울감자탕은 24시 운영이라 아무때나 가도 부담없다.
비싼 감자탕 대신 부담없이 뼈해장국 하나만 시켰다.
6,000원이었나 7,000원이었나 그랬다.
깔끔한 포장.
깍두기도 포장해줬다.
깍두기 통을 여는 순간 김치냄새가 확 퍼진다.
그만큼 잘 익은 김치라는 뜻.
원래는 식사메뉴라 저렴하지만 이렇게 포장해와서 먹으면 훌률한 안주가 될 수 있다.
진짜 완전 싸다.
역시 집에서 먹는것이 가장 쌈!
뼈해장국 1인분에는 요런 뼈가 4개 들어있다.
뼈에 살이 아주 많지는 않다.
아마 감자탕용 뼈에 살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물이 좀 식은 듯하여 부르스타에 데워서 먹기로 하였다.
다시한번 감탄한다.
이 가격에 이렇게 즐길 수 있다니.
뼈해장국 포장은 신의 한수였다.
서울감자탕의 장점은 국물이 그리 맵지 않다.
그리고 마늘을 많이 넣었는지 진국이다.
맵기만 하고 깊이 없는 감자탕집이 많은데, 확실한 차별점이다.
그런 맵기만 한 감자탕을 먹으면 다음날 꼭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몇번을 가야한다.
살이 아주 많지는 않으니 깨끗이 발라먹어야 한다.
이로써 오늘의 불금을 잘 마무리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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