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심양과 한잔 하였다.
최근들어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기도....ㅋ
어쨌든 불금을 위해 만났는데 역시나 또 강남역이다.
무엇을 먹을까 고뇌하다가 해산물이 먹고싶어서 아라섬을 가기로 했다.
좀 비싸보여서 망설였지만 숙성회가 나온다고 하여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불금인데도 상당히 조용하다.
강남역에서 이런 조용한 곳이 있다니... 만족했음.
하긴 신분당선 쪽이니... 뱅뱅사거리 근처라고 할수도 있겠음.
원래는 해물모듬을 먹으려고 했으나
숙성회가 너무 궁금했던 관계로 패쓰하였다.
대신 요 특선사시미 소짜로 주문했다.
그리고 의외였던 것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 반해
안주나 주류 가격은 결코 비싼 편이 아니었다.
오늘도 맛집탐방 성공이군.
요건 기본찬.
고기와 야채 볶음.
안주 가격이 저렴한 대신 스끼다시는 하나도 없다.
따라서 식사까지 할 생각이라면 아예 코스로 먹는 것이 나을지도.
접시들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특선 사시미 소짜 등장!
역시 생각했던 대로 일본식 회다.
우리나라의 활어회와 일본의 숙성회에 대해 토론하며 흡입 시작.
참치, 연어, 광어, 우럭... 딴건 잘 모르겠다.
도미인가?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
이거부터 공략한다.
그리고 와사비는 생와사비가 역시 진리.
숙성회의 위엄.
역시 숙성회는 질감이 더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다.
도미회인가?
쨌든 흡입.
가끔씩 초고추장도 찍어주고...
역시 맛좋아.
가성비로는 대만족중.
역시 회에는 소주...
술술 넘어간다.
근데 우리는 보통은 참이슬인데 이날은 따로 말을 안했더니 처음처럼으로 주더라.
회를 끝내고 뭔가 좀 아쉬워서 추가주문을 하였다.
도미머리조림.
큼직한 머리로 두개 있다.
생선머리...
징그러워서 못먹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그 뽈살을 먹어보면 생각이 바뀔듯.
달달하고 따뜻한 도미머리조림.
사실 회만 먹다보니 따뜻한 음식이 좀 땡겼었다.
뽈살 외에도 살이 많아서 충분히 즐길만했다.
가격도 만원대로 저렴하고...
뽈살!
심양이랑 나는 만나면 이게 문제다.
깨끗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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