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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결혼한 맹 내외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우래옥에서 집합.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장시간 차에 있어서 늦은 시간이라 다들 배가 고픈 상태.
우래옥 특유의 불판.
저 우람한 불판이 불고기를 더 맛깔나게 한다.
밑반찬들.
오랜 여정으로 다들 피곤하기 때문에 음주로 달리지는 않도록 한다.
맥주와 사이다를 섞은 '맥사'를 하기로 한다.
맥사 제조중.
요게 은근히 맛난다.
과일 주스같은 시원한 맛.
이제 불고기를 시작한다.
거의 다 익어간다.
고기가 익으면서 생기는 육즙은 불판 아래 고인다.
고기의 풍미를 더 느끼고 싶다면 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된다.
오오 잘 익었군.
역시 우래옥의 불고기가 유명한 이유가 있다.
고급스런 우래옥 불고기.
하지만 우래옥의 또다른 간판메뉴는 바로 평양냉면.
평양냉면 하면 또 물냉면이지.
일단 시켰는데 이게 양이 상당하다.
고기 완자도 하나 들어있고.
크 또먹고싶군.
요건 뜨거운 육수인줄 알았더니
면수란다.
메밀면 삶은 물.
메밀면 특유의 두툼함이 좋다.
난 요런 잘 끊어지는 냉면이 좋다.
냉면을 먹다가 불판의 육즙에 적셔 먹는게 우래옥의 별미라고 한다.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엄청 맛있다!
진작 저렇게 먹을껄.
면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웠다.
근데 살은 좀 찔듯.
저거 찍어먹는다고 좀더 살찔 걱정할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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