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6 강릉 여행

강릉 여행 - 집에 오는 길의 횡성 광암막국수 - 2016.5.8

반응형

.


양떼목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에는

열심히 달리고 달린다.

역시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차가 꽤 막힌다.


그래도 그나마 일찍 출발한 덕분인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어쨌든 기왕이면 점심을 먹을 바에

횡성에서 맛난 것을 먹어보자 해서

즉흥적으로 찾아간 곳.

광암 막국수.




외관은 좀 허름한 편.

그래도 길 건너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들어가보니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이런 걸 보면, 

요즘에는 정말 인터넷과 블로그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다.

만약 인터넷이 없었으면

이곳에 이 식당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었을까.




알고보니 티비에도 방영된 적 있는 맛집.


옆자리의 다른 친구가 있어서 서희가 덜 심심해했다.




주문은 물막국수 1개, 명태비빔막국수 1개,

그리고 수육 소짜 한개.





공서희는 무엇을 이렇게 골똘히 보고 있을까?




그 와중에 도착한 수육.

비주얼이 쩐다.

이정도 수육이면 최근 먹은 수육 중에 가장 좋다.

물론 맛도 살살 녹았다.

대만족.


기대없이 시켜봤는데 아주 강추이다.




쌈도 싸서 한입~


공서희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데 위 사진에서 정답이 공개되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수육.

또 먹고 싶다.





이거슨 비냉.



아래는 물막국수.

물막국수에도 어느정도 양념장이 들어간다.





막국수의 맛도 수준급이다.


양념장은 먹을 땐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좀 매운 편.


그래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예상치 못하게 포식을 하고 다시 귀가길에 나섰다.


.

.

.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박3일의 강릉 여행이 막을 내렸다.


생각해보면 국내에도 갈만한 곳이 참 많다.

조금만 신경을 더 써서, 짧은 여러번의 국내여행을 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최근 망할 미세먼지만 아니면 좀더 여행 및 나들이를 더 다니련만...

망할 짱깨.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