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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수원/영통 맛집] 두루치기 쌈밥 -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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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회사 근처에는 그다지 초이스가 없어서 늘 메뉴가 비슷하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더 멀리 들어가지만 잘 안가봤던 식당에 갔다.




가게 이름은 두루치기 쌈밥.

거의 1년 전쯤 쌈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굉장히 푸짐하고 먹을만했던 기억이 있다.




가게는 그리 크진 않다.

혼자 와서 먹는 사람도 더러 있다.




쌈밥이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니 혼자 먹기에도 좋은 초이스일 듯 하다.

하지만 오늘은 쌈밥 대신 부대찌개를 먹기로 한다.




기본 찬이 상당히 많다.

보통 이런 식당에서는 3~4개 정도인데, 여기는 10개다.




내가 좋아하는 오이김치까지.




부대찌개 등장.

위에 올려져있는 치즈가 눈에 띈다.

부대찌개에 녹아든 치즈는 국물맛을 좀더 리치하게 해준다.




아무래도 부대찌개 전문은 아니라 그런지 햄은 평범하다.

햄이 푸짐하고 맛있어야 부대찌개가 더 맛있는 법인데.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저런 갈은 고기를 민찌 혹은 민스라고 한다. (Mince 혹은 그라운드미트라고도 한다.)

어쨌든 요놈이 많이 들어가야 국물이 더 풍미를 갖게 된다.

이 집은 그 측면에서는 나름 합격이다.




소세지도 적진 않게 들어있다.

소세지류보다 햄이나 스팸류가 좀더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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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보다는 쌈밥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지만 부대찌개 맛도 나쁘지 않았다.

민스가 많이 들어있어 그런지 국물맛이 좋았다.

단지 소세지 측면에선 약간 아쉬웠지만 여긴 부대찌개 전문점이 아니니깐...


옆 손님들이 먹는 쌈밥을 흘낏 보니

다음부터는 여기에 쌈밥도 먹으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쌈밥에 두루치기가 매우 푸짐했다.


회사 근처 단순 밥집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반찬수나 푸짐함이나 맛 등에서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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