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서울/강남 맛집

[강남역 맛집] 소담애 - 족발

반응형


.


간만에 E팀이 모였다.

모임 장소는 강남역 소담애.

족발 보쌈 집이다.




위치는 CGV뒤편에 언덕길 위에 있다.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봉우화로 옆에 있다.




우리는 예약을 해서 망정이지, 가까이 가보니 기다리는 사람만 수십명이었다.

평일 저녁인데도 강남역은 역시 너무 붐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하지만 좀 더웠다.




족발 하나 시켰다.

기본찬으로는 장아찌 종류들과 콩나물국.

그리고 족발이 식을 경우 얘기하면 불을 붙여준다는 저 고체연료 화로.

근데 먹다보면 저런게 있었는지도 까먹고 그냥 식은채로 먹는다.


아쉬운 것은 보쌈김치가 없다는것.

보쌈을 시키면 주나?




족발이 나왔다.

일단 푸짐해보인다.




하지만 알다시피 밑에는 뼈들로 깔아놓았기 때문에 많이 보이는 것이다.

다들 아는 사실.



밑에 뼈가 있건 없건 일단 양은 많았다.

3명이서 먹었는데 배불러서 다 못먹었다.




족발의 묘미는 바로 이 껍데기와 지방 부분.

이 부분이 없어서는 안되며, 너무 과해서도 안되고 적정한 수준이어야 한다.

이 집은 매우 양호한 수준.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부터 별로 없는 부위까지 전체적으로 골고루 나온다.




육질은 상당히 괜찮은 편.

방금 나와서 살짝 따뜻하면서 야들거릴 때의 족발이 가장 맛있다.

배달 족발로는 느낄 수 없는 맛.


사진에서 보듯이 껍데기도 잘 익었고.

만족스런 맛이었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