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동 배달 맛집] 피자 알볼로 - 단호박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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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도록 술이 안깨는 어느 일요일.

갑자기 피자가 땡겼다.

분당 지역에서 어디 피자가 맛있을까 폭풍 검색을 하였더니

상당히 많은 맛집이 나오는데, 대부분은 배달 맛집은 아니다.

하지만 날씨도 덥고 나가기 너무 귀찮기 때문에

배달 시키기로 하였다.

다시 폭풍 검색을 통해 '피자 알볼로'로 결정.

정자쪽 지점은 없고, 이매 지점에서 시켰는데

좀 거리가 있지만 배달 해주셨다.

피자 + 오븐스파게티 + 콜라 세트로 시켜서 20,000원.

가격도 착한 편.

우선 피자부터 도전.

약간의 리스크를 안고 주문한 피자이다.

피자 알볼로라는 브랜드도 처음이며, 단호박 피자라는 메뉴도 처음이다.

토핑은 매우 훌륭하다.

토핑이 빈약한 피자가 싫어서 폭풍검색 후에 피자 알볼로를 택하긴 했지.

호옹이?!

단호박 무스 맛이 상당히 괜찮다.

단호박 무스와 베이컨의 조합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그리고 단호박 무스에 약간씩 섞여 있는 아몬드도 맛있다.

단호박 피자...

생각보다 맛있다.

앞으로 여기서 또 시켜먹을 가능성이 증폭됨.

부드럽고 오묘하다.

그리고 흑미 도우도 사실은 의구심이 좀 있었다.

보통 웰빙이나 특별성을 외치면서 어울리지 않는 웰빙재료를 쓰고

맛은 별로인 음식들을 봐왔기 때문에...

근데 흑미 도우도 생각보다 좋다.

그냥 도우에 비해 쫀득하고 찰진 식감이 맘에 든다.

그리고 고소하다.

다음은 오븐스파게티.

오븐스파게티의 맛은 어딜 가나 비슷한 것 같다.

쩌는 맛은 아니지만 없으면 매우 허전하다.

그리고 있으면 맛있게 먹는다ㅋ

피자만 먹다보면 약간 질리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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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알볼보...

큰 기대는 안했는데 만족했다.

다음에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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