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수내역 근처의 맥주콜.
요즘에 꽤 생기는 것 같은 셀프 병맥주 바.
난 원래 맥주를 잘 안마셔서 별로 눈길 주지 않았는데
요즘 맥주에 흥미를 갖게 되니
여기만한 곳이 없다.
수많은 종류의 병맥들을 쉽게 골라서 마실 수 있다.
특히 가장 맘에 드는 것이 바로 이거다.
안주를 사다가 가져와서 먹어도 되고, 심지어는 매장으로 배달시켜 먹어도 된다.
그렇다고 이 집에서 안주를 안 파는 것은 아니다.
마른안주들이나 간단한 안주들도 주문하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병맥 외에도 다양한 술들이 있다.
가게 한편에는 이렇게 맥주 냉장고들이 쫙 놓여져 있다.
여기서 먹고 싶은 것들을 꺼내서 그냥 먹으면 된다.
냉장고 문에 가격과 간단한 맥주 설명이 있어서 고를 때 참고하면 됨.
가격은 아주 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마트 가격과 비교하면 당연히 비싼 편이겠지만
그냥 술집에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싼 편이다.
우리는 바로 옆 깐부치킨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왔다.
역시 맘에 드는 시스템.
감자튀김이 먹고싶어서 시킨 순살크리스피.
깐부치킨 치킨과 다양한 병맥을 즐길 수 있다니...
매우 맘에 든다.
맥주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호가든을 먹는 것은 아니고...
잔만 호가든 잔을 가져와서 먹었다.
요즘은 맥주를 입구 넓은 잔에 따라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이날 흡입한 맥주들.
맥주 종류는 너무 다양해서 아직 그 특색들을 잘 모르겠다.
근데 여기 맥주 냉장고를 보면 크게 라거맥주와 밀 맥주로 나누어놓았다.
라거맥주는 약간 드라이하면서 톡 쏘는 맛.
밀 맥주는 묵직하고 부드러운 맛.
난 밀 맥주가 좋다.
.
.
.
이 날은 오래 즐기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또 와서 다양한 맥주들에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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