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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강남/신논현 맛집] 두레촌 삼겹살 - 강남역 삼겹살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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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모임 송년회다.

인원이 많아서 예전에는 연락들도 잘 안되고 그랬는데

단체카톡방의 위력으로 요즘에는 연락이 좀 된다.

역시 편리한 세상.


그리고 긴급으로 송년회 날짜를 잡았는데 생각외로 출석률이 아주 높았다.



토요일의 강남역에서 단체로 가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다행히 심양이 전화를 몇군데 돌렸더니 간신히 한곳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온 곳은 강남역 삼겹살 골목의 두레촌.

돌판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밑반찬.




역시 우리 파는 음주파.

고기가 미처 나오기도 전에 술부터 시작한다.




고기가 등장했다.

강남역인데도 불구하고 삼겨살 가격이 싸다.

물론 퀄도 그만큼이다.

하지만 돌판삼겹살의 매력은 삼겹살의 퀄리티라기보다는

김치볶음과 어우러져 옛날분위기를 내며 먹는 것.




이것저것 사이드가 많이 나온다.

테이블이 점점 좁아진다.




계란찜.




고기는 엄청 빨리 익는다.

역시 삼겹살의 고전은 부르스타 돌판.

적당히 먹기좋게 자른다.


밑에 김치도 잘라서 삼겹살 기름을 흠뻑 머금도록 한다.

오늘은...

살걱정을 잊어보자...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르이 엄청나다.

물론 맛은 있다.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연기 빨아들이는 장치가 없어서

옷에 고기 냄새는 엄청 밴다.


강남역 삼겹살골목 가게들이 다 그렇겠지만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서 요런 곳이 많다.

거대 비닐 봉투에 겉옷을 넣어서 보관할수는 있긴 하지만...

여튼 이곳에 올 때에는 최대한 편한 옷을 준비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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