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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분당/판교 맛집

[분당/정자동 맛집] 이자까야 라쿠 (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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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지만 한번 달려보자는 용기를 내었다.

원래는 간단히 치킨 정도로 할려고 했다가

이자까야로 종목을 변경.


정자동의 라쿠에 갔다.



라쿠는 생긴지 그나마 얼마 안되었는데

오픈 처음 했을 때 가보고 그 뒤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가 크고 인테리어가 괜찮다.

예전에 무슨 정원같은 까페였다가 바뀐 집이다.

물론 가격대도 싸진 않다.






기본 세팅들.




배가 꽤 고팠었어서 이것저것 시켰다.

치킨가라아게 하나.




숯불꼬치 쉐프초이스 5종세트.




그리고 국물로는 활 복지리나베.




술은 히카리 마사무네.


안주 개별적으로는 크게 비싼 것은 아닌데 술은 좀 비싼 편이군.





복 나베 등장.

복집이 아닌 곳에서 복요리를 시키는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비주얼이 좋다.




작은 부르스타에 끓여서 준다.



내가 좋아하는 미나리.




복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조개도 들어있다.




오옷 이것은 복 고니.

기대도 안했는데 득템이다.




복은 큼직한거 3~4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그정도면 안주로 먹기엔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상당히 시원했다.

복 나베는 완전 만족!




술과 함께... 달린다.




사케를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하여

일부는 주전자에 담아서 따뜻하게 마셨다.


야외 테이블에서 마셨는데

막힌 천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 그날 살인적인 추위에 실내가 추웠다.

파카를 입은 채로 먹었음.




다음은 치킨 가라아게.




원래 치킨을 먹으려고 했었던 마음을 간직하며

치킨 가라아게로 대신하기로 한다.




역시 맛남.




꼬치 5종 세트.

숯불에 구워진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오랜만에 와보는 집인데 안주들이 괜찮다.




생각했던 것만큼 비싸지도 않고...

대신 그만큼 양이 많은 것도 아니다.

배가 많이 고플 때 오면 안될듯.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서 좋았다.

회종류도 궁금하긴 하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술이 좀 남았는데 안주를 해치워버려서....

간단하게 명란계란말이 하나 시켰다.




오 뭔가 촉촉하고 부들부들한 질감.

크기는 크진 않다.




푹.




약간은 달착지근하다.


여기서 사케를 마시다가...

삘받아서 소주까지 추가했다.

여긴 소주가 한병에 5천원이군.


두병을 더 까고....

집에가서 막걸리를 마셨다는 소문이...


다음날...

죽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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