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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 중국 광저우

중국 광저우 식당 음식들 - 20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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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다.



이것은 전날 받은 중국의 과자들.

왼쪽 큰 것은 호떡과 모나카를 합친 맛.

오른쪽의 녹색은 찹쌀도넛에 설탕칠 한 맛.

오른쪽 아래는 기억안남.




점심시간이 되었다.

근처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고급 식당까지는 아니지만

현지 직장인들이 매일매일 사먹기에는 아까울 수도 있는 정도 급의 식당?

금액이 얼만지는 모르겠다.




도시락 식으로 메뉴가 나왔다.




계란찜 비스무리한 것 밑에는 고기조림이 있다.

딱 봐도 범상치 않은 부위로 보인다.

내장 부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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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후에 일을 하고

저녁 때에는 회식을 하였다.

마침 현지에서 진급을 한 지 얼마 안되는 터라

진급 축하를 하는 자리였는데

출장 온 우리도 함께하게 되었다.




기본 안주.

옥수수?




누군가가 이것을 주었는데...

과연 이것은 무엇인가?




냅킨이었다.

대륙에서는 식당에서 냅킨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달라고 하면 주긴 주는데 돈을 받는다.

이유는 아마도...

냅킨을 식탁에 무상 구비했을 때 

순삭되는 현실을 반영해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위처럼 냅킨을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건 뭔지 기억이 안난다.

짠지 같은 건가.




흔히 볼 수 있는 대륙의 오리고기.

오리고기가 사실 접하기 어려운 음식은 아니지만

대륙 음식은 항상 비주얼이 강렬하다.

원재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는 특징 때문인듯.


예를 들면 적나라하게 보이는 오돌도돌한 껍질 부위라던가

아무리봐도 목을 토막낸 것으로 보이는 좌측을 동글동글한 부분 등.




무난한 부위와 함께 고량주 한잔.




중국 식당에서 많이 보던 회전식 테이블에 

이렇게 음식들이 나온다.

그러면 돌아가면서 적당량을 본인의 앞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된다.





얇게 썬 고기와 면이 있는 위 요리를 담았다.

국물 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카레 비슷한 맛이었나?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면이 굉장히 탱글탱글했다.


면을 접하는 느낌이 한국과는 많이 다른 듯.

나쁘지는 않았다.





이거슨 생선 살과 국물.

물론 예측이다.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남.




이건 육수.

근데 국물이 매우 맑은 육수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싱겁.





이거슨 햄 비슷해 보이는 고기와

내장...

특유의 돌기 무늬를 보았을 때

소의 천엽같다.




이 음식이 사실 논란의 음식인데...

언뜻 보면 치킨 튀겨서 고추와 요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먹어보면 맛도 치킨이다.


다만, 고기에 붙어있는 뼈가

내가 평소에 먹던 치킨과는 너무 다르다.

형태도 다를 뿐더러 뭔가 얇고 바스러진다.


알고보니 개구리.




이거슨 아마 돼지고기.

겉 껍질은 바삭하고 안쪽은 기름진 것이 포인트겠지.




이거슨 야채.

대륙은 보통 야채를 이런 식으로

살짝 볶아서 통으로 준다.

요건 참 맘에 든다.




이건 기억이 잘 안난다.

걍 만두였나.




이거슨 끝날 때쯤 먹은건데...

안에는 팥이 들어있다.

이미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 이거는 손이 잘 안감.

근데 왠만하면 대륙인들은 마무리를 이런 빵/과자 류로 하는 것 같다.




회식 자리를 뜨고

동네 구경에 나섰다.


아무래도 우리는 우리끼리가 좀더 편하기에...




회사 주변의 화려한 곳이 아닌

약간 현지성이 깊은 곳으로 왔다.

밤이 되니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야외 먹거리들.

이런 것이 진정한 체험인듯.




한국으로 사갈 술도 좀 사고...

술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주변 가게 구경도 좀 하고...

말린 과일들을 파는듯.




이거슨 대륙의 약국인듯?

대륙의 약국은 역시 한약방 비슷한 느낌이다.




이건 걍 슈퍼?




이거슨 우연히 찾은 한국식 식당이다.

아마 김밥 등 분식을 파는 것 같은데...

한식 다시마 주먹밥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지...




동네 주거단지 주변에는 이런 식으로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져 있다.




근처에는 알고보니 어떤 학교의 기숙사가 있었다.

어쩐지 학생들로 보이는 애들이 좀 있었음.




결국은 이곳에서 먹기보다는

배가 부르니 간단히 슈퍼에서 먹거리를 사서

호텔에서 먹는 것으로 결정.


사진은 슈퍼에서 본 대륙의 스넥.




걍 중국돈.




결국 마른안주 몇개와 고량수 하나 삼.

고량주는 백년ㅇㅇ.

한문을 모르겠다.




마른안주와 양념에 절인 생선류 안주.

그리고 뭔가 과일 말린듯한 안주.




왼쪽의 볶음밥은

아까 회식때 우리가 먼저 자리를 뜨자

포장해 준 것.

첨엔 배불러서 생각이 없었는데

결국 초토화시킴.




백년ㅇㅇ.




고량주 통을 까지 선물이 하나 있다.

보통 대륙의 고량주 케이스를 까면 이런 식으로 물품이 하나씩 들어있다.

근데 아마 케이스마다 들어있는 것이 다른듯? (아닐수도 있다.)


이번에 들어있는 것은 위 사진과 같은 거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한참 생각해 보니

아마 담배에 끼워서 피울 수 있는 파이프와 필터들이다.

이 필터로 피우면 뭔가 맛이 달라지거나 건강해진다거나 등...

그런 용도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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