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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요리

[요리] 닭봉구이와 꽃게 오뎅탕 해먹기 - 20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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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약 3개월 정도 되었을 때다.

한창 신혼의 소꿉장난 놀이에 빠져 있을 시기.


먼저 퇴근한 나는 세진이가 퇴근하기 전

요리를 준비한다.



닭봉을 사서 우유에 담궈 놓았다가

소금, 후추, 허브에 버무리고 잠시 숙성시킨다.




그리고 굽는다.




구우면서 느꼈던 것.

닭봉은 후라이팬으로 굽기 정말 힘들다는 것.


닭봉은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구우면

볼록하게 팬에 닿는 면만 익어버려서 타기 쉽다.

살이 두툼해서 안쪽까지 익어야 하는데 조절하기가 어렵다.




약불에 오래동안 구워서 간신히 익히긴 하였으나

수월하지는 않았다.

닭봉은 직화구이 팬이나 오븐에 굽는것이 좋을 듯하다.




사케와 함께.





그리고 꽃게 오뎅탕!


오뎅탕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비해서 만들기 쉬운 요리이다.

꽃게, 오뎅, 유부주머니, 두부, 대파 등 재료를 다 넣고

팔팔 끓이기만 하면 된다.




국물이 좀 쫄아버렸지만

맛있는 국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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