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경기대 맛집 - 레시피 나인에서 대만족하다 - 20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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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에서 벚꽃의 최후를 구경했다.

이제 2015년에 더이상 벚꽃구경을 할 수는 없겠지.

 

그러한 현실을 기념삼아 둘이서 저녁을 먹으러 간다.

 

 

물론 우리 둘에는 공서희도 함께한다.

궈궈~

 

 

 

도착한 곳은 레시피나인.

체인인듯 한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듯.

 

주변 상권인 원룸촌 자체가 대부분 공사중이긴 하다.

하지만 조만간 까페거리처럼 활성화될 듯.

 

 

 

공서희는 얌전히 있어주렴.

 

 

 

물별과 컵.

 

 

 

가게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다.

지하 층이 있는듯 하긴 했는데 확인은 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매우 깔끔하고 잔잔한 분위기.

 

 

 

메뉴판이 큼직해서 맘에든다.

가격은 대부분 2만원 정도.

가격이 비싼감이 있지만 그만큼 양이 많다고 한다.

 

 

 

양이 많다는 얘기에 메뉴도 두개만 시켰다.

 

서가앤쿡 비슷하다고 하는데

세진이 말로는 여기가 더 조용하고 분위기 좋다고.

 

 

 

얌전히 있길 바래.

 

 

 

이거슨 애플망고 에이드.

오묘한 맛.

맛난다.

 

 

 

이거슨 바베큐 샐러드 플레이트.

 

오늘의 메뉴다.

이 메뉴를 기점으로 난 이 식당에 앞으로 자주 오기로 했다.

 

2만원이라는 금액 안에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계란 후라이와 버섯구이.

 

 

 

고기.

목살 스테이크다.

 

 

 

치즈와 샐러드.

이 샐러드 드레싱이 쩐다.

그리고 색다른 맛을 위한 파인애플.

 

그 외 감자튀김과 콩깍지 볶음 등.

 

진짜 대만족이다.

딱 내가 좋아하는 것들.

 

 

 

이거슨 봉골레 파스타.

양이 상당하고

가장자리의 샐러드도 매우 많다.

 

메뉴판에 보면 샐러드 추가 라는것이 있는데

그것만 보면 솔깃해서 시킬만 하지만

본 메뉴 자체에 샐러드가 이렇듯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안시켜도 될듯.

 

 

 

세진이가 사랑하는 봉골레.

게다가 엄청난 물량.

 

 

 

맛있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

봉골레 특유의 칼칼한 맛이 부족하다.

 

 

 

얌전히 있길 바랬으나

맘마타임이 왔기에

맘마를 멕인다.

 

 

 

아까 그 애플망고 에이드 다먹고

환타 파인애플 맛으로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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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향을 겨냥한 곳이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깨끗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잔잔한 음악의 분위기.

2만원으로 통일시킨 메뉴, 그리고 넉넉한 양.

다양한 메뉴를 나눠먹기 쉽도록, 그리고 더치페이를 배려한 구성이다.

 

비록 여성을 타겟으로 한 느낌이었으나

분위기와 맛, 양, 구성 등 모두 나에게 너무 맘에 들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계산하고 나갈 때 세진이가 약간 부끄러워 하는 듯 했다.

 

 

여자들끼리 왔을 때 보통 한 메뉴에 2~3인분이라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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