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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벚꽃구경 - 2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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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을 왔다.

좀전에 왔을 때에는 주차장이 만차라서

어쩔수 없이 동네 아무데나 대고서는

밥먹고 걸어왔더니

그새 주차장 자리가 많이 생겼나보다.

 

 

여튼 입성.

 

아침에는 날짜가 맑고 깨끗했는데 점점 흐려지는 날씨.

밤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사람들은 많은 편.

유모차 부대도 많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무려 입장료가 있다.

어른 인당 1,500원.

 

6세이하 아이는 공짜이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는 것은 알려줘야 한다.

 

 

 

 

공서희에게 자연과 꽃을 보여주려 한 나들이였으나

유모차만 타면 5분내로 잠드는 습성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발휘되었다.

 

 

 

물향기수목원은 규모가 상당히 크다.

제대로 구석구석 보려면 하루종일 걸릴지도.

우리는 메인 길을 따라서 적당히 훑어보기로 한다.

 

 

 

 

공서희는 편안히 자고 있고

우리끼리의 산책이 되어버렸다.

 

 

 

곤충생태원.

방충망이 쳐져 있는 간이건물.

두려워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나름 물향기수목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정자.

유모차를 끌고 올라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물방울온실.

 

 

 

안에 들어왔더니 작은 연못도 있고

정글처럼 꾸며져 있다.

 

 

 

유모차를 끌고 가자.

 

 

 

이곳은 공원이 아니라 수목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메시지.

공원과 수목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니뭐니 해도 입장료 유무 아닐까.

 

그리고 체육활동이나 그늘막이 금지라는 점.

어쩐지 그런 사람들이 전혀 안보이더라.

 

 

 

벚꽃구경을 한다고 나왔지만

아직 벚꽃이 거의 피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나마 개나리만 좀 핀 시점.

 

 

 

쩝. 꽃구경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에 와버렸다.

 

 

 

 

이거슨 공작새.

 

 

 

저 멀로 조류 동물원이 있긴 했는데 통행금지여서 못들어갔다.

조류독감 감염 때문인지?

 

 

 

수목원 중앙쯤에 있는 호수.

 

 

 

그나마 벚꽃이 피어있던 한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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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너무 이른 시기에 와서 제대로 꽃구경을 못했다.

몇주 후에 다시 오면 제대로 피어 있겠지.

 

근데 그 시기가 되어도

여기 다시 오지는 않을듯.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는 바닥이 너무 울퉁불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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