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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5년 4월 18일의 주말.
지난 주에 수원 경희대에서 벚꽃을 보면서
한주만 더 지나면 진정한 절정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한주동안 비바람이 너무 몰아쳤다.
그래서 돌아온 주말, 결국 벚꽃시즌의 끝무렵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벚꽃놀이는 그동안 눈여겨보던 광교저수지로 택했다.
다행히 주차하는데 큰 차질이 없었다.
서희는 뭐...
유모차에 탄 순간부터 이미 자고 있다.
공서희를 위한 나들이란 아직은 없는듯.
광교저수지의 위엄.
물가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벚꽃길.
이쪽은 저수지 둑.
벚꽃길을 따라 쭉 가면 된다.
마침 꽃도 절정으로 피었다.
수원 경희대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많았다면
이곳 광교저수지는 대부분 등산복을 입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았다.
광교저수지 둘레길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있기 때문인듯.
길 자체는 정말 좋다.
근교에서 이만한 벚꽃들과 경치를 찾기는 힘들듯.
좋은 산책이었다.
일렬로 뻗을 길을 쭉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듯.
저수지와 벚꽃의 조화가 매우 좋아서 아름다운 곳이다.
다만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단점이 좀 있다.
- 길 폭이 좀 좁아서 번잡스럽다.
- 등산 아줌마 아저씨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시끄럽다.
- 음료를 사먹을 수 있는 곳이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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