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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소리골에 들렀다.
높은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 듯 하다.
황토 느낌으로 지어 분위기는 좋다.
2층에는 돈까스를 판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않다.
우리가 들른 시간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냉방이 잘 되어 매우 시원했다.
오리 요리가 메인인 것 같지만 우리는 간단히 점심식사 메뉴로 하기로 했다.
바지락 칼국수와 콩국수를 주문한다.
칼국수 2인분.
각각 따로 나오는 게 아니라 큰 그릇 하나에 나와 덜어먹는 방식이다.
양은 꽤 푸짐한 편이다.
바지락과 면 외에 당근, 양파, 파 등이 들어간 듯.
칼국수 국물이 예상과는 달리 매우 진국이다.
면발 상태도 무난하다.
잘 익었고 약간 쫄깃한듯 하여 딱 좋다.
난 사실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칼국수는 너무 맛있었다.
이건 콩국수.
콩국수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냥 보통 콩국수.
여름이니 시원하게 별미로 먹는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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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메뉴인 오리고기를 시키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나
칼국수는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특히 국물이 매우 진국이었고, 면발도 매우 쫀득하고 맛있었다.
이 정도 칼국수면 서울이나 경기 칼국수 체인점이나 전문점보다 훨씬 나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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