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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율동공원 산책하기 - 2014.4.20 . 봄날씨가 좋은 주말. 임신 초기였던 때다. 바람좀 쐴 겸 율동공원으로 나섰다. 주차장 초입에서 국화빵을 팔길래 한봉지 샀다. 득템! 국화빵. 맛나게 먹긴 했는데... 속이 약간 안익은 듯 하기도 해서 혹시 탈이 날까봐 걱정하기도.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들. 율동공원의 봄. 아직 꽃은 많이 안피었던 것 같다. 산책하기 좋은 길. 출출해서 매점에서 산 간식거리. 핑크뚜껑. . .
다함께 차차차를 하던 2013년 1월 20일의 일상 . 2013년이다.그것도 무려 1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2014년 11월. 다함께 차차차 라는 카톡 게임을 즐겨 하던 때가 있었다.지금도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만그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행이었다. 늘 저조한 점수였으나세진님을 앞지른 기념으로 이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도 지금은 잊혀진 갤s3다. . .
명동/시청 산책 - 2013년 크리스마스 . 2013년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기 위해 종로 거리를 거닐었다. 근데 종로 부근은 기대와는 달리 크리스마스 장식이 별로 없었다. 뭔가 어둡고 한산함... 명동 쪽으로 오니 그제야 화려하고 사람도 엄청 많고... 화려한 명동 거리. 인파가 두려워서 명동 메인 거리로는 가지 않았다. 이것은 롯데호텔.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다. 문득 든 생각은 저 크리스마스 반짝이들이 상당히 뜨거운데 나무들은 얼마나 뜨거울까. 예전에 저런 조명 장식이 나무를 상하게 한다는 얘기를 언뜻 읽은 것 같기도... 이곳은 시청. 버스를 타러 다시 이쪽으로 왔다. 시청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을 만들어서 다들 타고 있고 큰 트리도 하나 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 크고 화려해서 좋긴 한데 꼭대기의 십자가가 왠지 거슬린다. 버스 타기 전 씨..
눈이 미친듯이 오던 날 - 2013.11.26 . 그냥 평범한 11월말이었을 뿐인데 눈이 미친듯이 왔다.일기예보에서 눈이 많이 온다길래 걱정했는데밤이 늦도록 안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불발인가보다 했더니야구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이 쩔게 왔다. . .
국립이천호국원에 다녀오다 - 2013.11.24 . 벌써 일년이나 되었다니...세월은 참 빠르다.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국립이천호국원으로 향했다. 단순히 벽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 칸칸들이 다 하나의 납골 칸이다.높이 있는 곳을 가려면 저 사다리가 필요하다. 준비해온 꽃과 음식들을 드린다.부디 평온하시길. 다시 내려가는 길.올라오는 길은 상당히 높고 길다.노약자들을 위해서 카트같은 것이 운행하기도 한다. 호국원은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고각각 호국에 관련된 스토리가 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아이디어를 잘 낸듯. 호국원 입구를 지키는 병사. 정면에서 바라본 입구. 중간쯤에 태극기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대신에호국원 내 식당을 이용하기로 한다. 자율배식으로 떠먹을 수 있는 식으로 되어 있다.반찬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거의 ..
영도 꼭대기에서 바라본 겨울 일출 . 어쩌다보니 새벽 5시반에 부산 부모님댁을 방문하게 되었다.때아니게 들이닥쳐서 갑자기 잠이 깨셨을 것인데...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음. 여튼 오래만의 회동인지라 차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어느덧 점점 해가 뜨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영도 거의 꼭대기 쯤에 위치한 우리 아파트.그 중에서도 17층이다. 역시 부산은 아름답군. 최근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오늘 여러가지 경험을 하니 참 좋군. 요건 뒷베란다에서 찍은 모습. 부산은 역시 좋은 곳이다.왔다갔다 하긴 좀 빡세지만 ㅋ . .
맹의 결혼 - 분당에서 구미로의 여정 + 추풍령 휴게소 우동 . 구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맹과 함께하기 위해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대략 5시반쯤 기상해서 나온듯.맹을 태우고 먼저 구미의 메이크업 샵으로 가야 한다.9시까지 가는것이 목표.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어느새 날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다. 잠시 들른 천안휴게소.아침을 간단히 먹기 위해 들렀는데... 뭔가 어수선하고 사람도 없다 싶었더니한창 공사중이다.이 때문에 식당에 메뉴도 별로 없고....쩝. 그냥 다시 나와서 갈길을 재촉했다. 하지만 아침은 먹어야 하니깐대신 추풍령 휴게소에 들렀다.여긴 뭐좀 있을라나. 역시 휴게소에선 우동이지. 꼬치어묵우동. 이건 새우튀김우동. 휴게소 우동이 은근히 맛있다. 요건 떡라면과 공기밥. 이건 떡만두국. 아침을 든든히 먹고달리고 달려 결국 구미에 도착했다. 박정희대통령생가가 있는 ..
맹 축가 연습 - 2013.11.19 - 에구찌네 연습실 . 맹의 축가 연습을 위해 다같이 모였다.멤버는 나, 주열리아, 마뎅, 에구찌. 축가는 이적의 '다행이다' 이곳은 에구찌의 연습실. 오오 뭔가 프로의 느낌. 마뎅의 열창. 문제는 가사다.가사를 외우는 게 가장 힘듬. 아직은 가사를 모르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가사를 찾아서 보면서 부른다. 에구찌의 보컬 트레이닝까지 받으며 열창. 그의 댄스. 첫 연습을 해보고 나니 맹에게 한마디 하고싶다. '너무 기대하진 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