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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강남/신논현 맛집] 강남역 OK포차 . 1차로 양꼬치를 배불리 먹고 2차로 이동.그냥 바로 근처의 OK포차로 갔다. 딱 봐도 그냥 흔한 호프집인데...인원이 많은 우리는 굳이 강남역에서 가게를 찾아 헤매느니가까운 곳에 갔다. 여기서 술은 막걸리로.그러고보니 민속주점이 아닌 곳에서 막걸리를 먹는 것은 진짜 오랜만이다. 이건 골뱅이소면이랑 치킨이랑 같이 나오는 무슨 세트였는데...좋은 구성이다. 의외로 치킨이 맛있었다.다들 치킨에 매료됨. 골뱅이는 그냥 그랬던듯.골뱅이 알도 작고... 의외로 메인은 치킨이었다. 핸펀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는데...찬사장이 협찬해준 보조배터리. 저 거대한 크기의 위엄.내 배터리도 4500ml짜리 대용량으로 사서 낀건데완충시키고도 남았따. 요건 나가사키 짬뽕인듯.그냥 그럭저럭의 맛과 비주얼. . .
[강남/신논현 맛집] 강남양꼬치, 江南羊肉串 . 오랜만에 뽀깔라를 만났다.뉴질랜드에 살고있는 송. 그의 풀네임은 데낄뽀깔라 삐엘가송 이다. 이유는 묻지마라.나도 모른다. 어쨌든 주말의 강남역은 역시 최악이다.거리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걷기도 힘들고어딜 들어가나 긴 웨이팅이다.특히 오늘 우리처럼 대인원이 모이면 예약 없이는 아무데도 못갈듯. 다행히 교보타워 뒤쪽에 사람이 별로 없는 골목에양꼬치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어찌된게 요즘 양꼬치를 참 많이 먹는 것 같다.인원수대로 양꼬치부터 시킨다. 기본 세팅.김치랑 땅콩이랑...짜샤이. 양꼬치에 찍어먹는 소스. 여기는 특이하게 국물을 준다.육수가 은근 진국이었는데...MSG의 맛일까.그리고 무슨 육수이지?설마 양고기 육수?모르겠다. 불은 숯이랑 육각 탄이랑 반반 정도... 양꼬치 등장.여느 양꼬치 집과는 ..
[청담 맛집] 유다 이자까야 - 닭꼬치 모듬 . 일요일 저녁이었다.간만에 종로 구경도 하고 북경오리도 먹고...약간은 부족해서 자리를 옮겼다.청담동의 유다. 배가 아주 부른 편은 아니었지만다이어트를 위한 일념으로 조금만 먹기로 했다.원래는 굴튀김 하나 시키려고 했으나 굴이 없다고 해서... 닭꼬치 6종 모듬 하나 시켰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씩... 기본안주. 이것은 물병이다.향수병처럼 생겼는데윗부분을 눌러서 펌프질해서 물을 따라먹는 방식.특이하군. 꼬치구이가 조리되는대로 조금씩 가져다주겠다고 한다.일단 먼저 나온 3피스. 오픈주방에서 열심히 꼬치를 굽고 있다. 나머지 3피스.맛난다. 이건 닭날개. 다른 요리들도 먹었으면 좋았을걸.다음에 또 오면 좋겠지만...은근 가격의 압박이 있는 집.역시 청담인가. . .
[청담동 맛집] 마오, MAO - 북경오리, 헤이죠뉴뤄우 . 일요일 밤이었지만 술을 먹어야 했었다.다음날 출근이니 많이는 못먹겠고...적당히 밥 먹으며 반주를 하기로. 어딜 갈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청담의 마오 라는 곳에 감. 근데 간판 사진 찍기가 너무 빡세다. 참 사진 안나오는군. 여튼 들어가서 보니 여긴 북경오리가 유명한 듯.그리 크진 않은 가게인데 사람이 꽉 차있다.우린 두명이니 북경오리 소짜 하나. 북경오리를 먹어본 적이 잘 없어서 가격의 착함 정도를 잘 모르겠다. 북경오리로는 좀 모자랄까 하여 하나 더 시켰다.헤이죠뉴뤄우.검은 후추로 볶은 쇠고리요리.발음하기 힘들군. 일단 먼저 나오는 스프.계란탕.저것은 계란 노른자인줄 알고 호기롭게 떴더니 토마토였다. 밑반찬들.난 요 짜샤이? 이게 참 좋더라. 칭따오와 소주.적당한 비율의 소맥으로 마셨다. 북경오..
[삼성역/대치동 맛집] 우래옥 강남점 - 불고기와 평양냉면 . 구미에서 결혼한 맹 내외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결혼식에 참석했던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우래옥에서 집합.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장시간 차에 있어서 늦은 시간이라 다들 배가 고픈 상태. 우래옥 특유의 불판.저 우람한 불판이 불고기를 더 맛깔나게 한다. 밑반찬들. 오랜 여정으로 다들 피곤하기 때문에 음주로 달리지는 않도록 한다.맥주와 사이다를 섞은 '맥사'를 하기로 한다. 맥사 제조중. 요게 은근히 맛난다.과일 주스같은 시원한 맛. 이제 불고기를 시작한다. 거의 다 익어간다.고기가 익으면서 생기는 육즙은 불판 아래 고인다.고기의 풍미를 더 느끼고 싶다면 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된다. 오오 잘 익었군. 역시 우래옥의 불고기가 유명한 이유가 있다. 고급스런 우래옥 불고기. 하지만 우래옥의 또다른 간판메뉴는 바로..
[도곡/매봉 맛집] 매드후라이 치킨 - 핫후라이드, 마늘킹 . 맹의 귀환식은 1차로 츠키지에서 즐겼다.2차로는 맥주를 하기 위해 치맥을 하기로 함.원래 같았으면 극한까지 즐겨야 하지만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 우리들과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달려왔는데다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맹의 사정상가볍게 하고 귀가하기로 하였다. 예전에 야구를 하다가 처음 가 본 매봉 매드하루이 치킨.맛이 상당히 좋은 편.게다가 치맥집치고 늦게까지 한다. 핫후라이드 하나랑 마늘킹 하나 시킴. 소스도 다양하게 있는데...여기 치킨은 양념이 이미 되어 있는 것이 많아서소스는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될 듯. 마늘킹.나는 핫후라이드보다 요놈이 더 맛있었다.양념치킨같은 비주얼이긴 한데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착지근.마늘향도 있고...매운 맛보다는 단맛이 좀더 강하다. 요것은 핫후라이드.튀김옷에 스파이스를 첨가..
[도곡/매봉 맛집] 츠키지 이자까야 - 맹의 귀환 . 이번 회동은 맹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결혼을 위해 귀국한 맹.결혼 후에는 다시 미국으로 날아간다.결혼식은 토요일이라 얼마 남지 않았다.회동의 시간이 부족하다. 오늘은 츠키지에서 모였다.간판에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는 스타일이 아니다.처음 오는 사람은 찾기 힘들지도. 하지만 이미 사람은 꽉 차 있었고더러는 카메라를 들고와서 음식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이미 유명세를 많이 탔다는 증거겠지. 오늘의 종목은 사케로 한다.인원이 많기 때문에 대용량 사케로. 오토코야마 도쿠베츠준마이 (180,000원)가모츠루 킨몬 (90,000원) 1,800ml 짜리다. 일단 츠키지 사시미 special로 하나. 각우니 두 판. 카니미소야끼. 밑반찬들.콩. 그리고 생선살 튀긴거. 우니 한판.텍사스에서 날아온 맹이 ..
[양재/도곡/매봉 맛집] 신선설농탕 도곡점 - 두부구이, 모듬수육, 설농탕 . 야구레슨 지옥훈련을 마치고 허기진 우리는 신선설농탕을 갔다.그 위에 있는 깜돈에서 고기를 먹을까 했었으나운동한게 아까워서...그리고 고기를 먹으면 술을 많이 먹게 될 것 같다.그나마 덜 부담스러울 듯한 신선설렁탕. 24시간 하는 점이 장점이다.주차공간도 넓직하다. 명품두부구이 하나 시켜봤다.처음 보는 메뉴. 그리고 모듬수육. 설농탕도 하나 시켰다. 술은 조금만...약한 소폭으로 간다. 이것이 명품두부구이.큼직한 두부 세덩이. 고소하고 맛있다.두부의 질감도 부드럽고...간을 약간만 덜 했으면 좀더 좋았을지도.요즘은 심심한 간이 좋다. 수육 등장. 미나리와 부추, 숙주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다. 여기 수육이 참 대중적이고 맛잇다.너무 도전적인 부위보다는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부위들이다. 도가니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