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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서울/강남 맛집

[신사동/가로수길 맛집] Ben's Cookie - 벤스쿠키 . 혜림이를 가로수길에서 만나기로 했다.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가로수길 구경이나 해보자 하여 걷는 도중 뭔가 특별해보이는 가게를 발견했다. 흠. 벤스쿠키라.쿠키만을 파는 가게라면 분명히 쿠키가 엄청 맛있겠지? 아마도 영국에서 들여온 체인인 듯 하다.궁금해서 한번 맛을 보기로 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몇 개 있다.아마도 쿠키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이 주이지 않을까. 쿠키 종류는 상당히 많다.그리고 뭔가 다 맛있어보인다.나중에 종류별로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우린 결국 피넛버터 쿠키와 마카다미아 쿠키를 샀다.예상했지만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 음음... 맛있어 보이는군.얼마 전에 회사에서 제빵체험을 했던 터라쿠키를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모양으로 굽는게 얼마나 힘든지..
[강남/매봉/도곡동 맛집] 츠키치 이자까야 . 최근들어 츠키지를 자주 방문했다.맘만 같애서야 매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지만가격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요렇게 가끔씩 한번 오면 참 좋다. 깔끔한 인테리어.조명은 약간 어두운 편. 오늘 시킨 것들.자세한 설명은 밑으로... 기본 안주는 종종 바뀌는 듯하다.저 얇게 썰어서 튀긴 저거... 기억이 안나넹 ㅠㅠ엄청 맛있었는데. 오늘의 종목은 소주.이곳은 요렇게 주전자에 소주가 나온다. 각우니! (35,000원)양은 많지 않지만 이 살살 녹는 맛은 역시 좋다.그리고 우니 자체가 양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니깐...ㅎ 너무 가까이서 찍으니 좀 징그럽나? ㅎ 카니미소야끼! (25,000원)지난 번에 이거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다.게 내장의 진한 맛과 다진양파 식감의 조화. 요렇게 잘 비벼서 조금씩 먹으면 된다.진..
[강남/매봉/도곡동 맛집] 신선설농탕 - 수육 . 주열리아 파와 모일 때에는 매봉을 참 자주 간다.그리고 매봉에서도 특히 신선설농탕을 자주 간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일단 무난하게 맛있으면서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클 것이다. 배가 고파서 식사가 하고프면 설렁탕을 먹으면 되고술한잔 하고플때는 수육을 시킨다. 설렁탕 맛의 일정부분은 김치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깍두기와 김치를 퍼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수육은 참 좋은 메뉴이다.아무래도 굽거나 튀긴 것보다는 건강할 것 같은 느낌도 있고적당히 채소도 있고... 그러면서 나름 육즙도 있고 기름지기도 하다.술한잔 하면서 집어먹기 딱 좋다. 가끔 이런 특수부위를 득템하기도 한다.힘줄인지 관절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풍미가 있다. 맛난 수육. . .
[매봉역/도곡동 맛집] 츠키지 - 이자까야 . 약속 없이 홀로 토요일 밤을 즐길 뻔 했었는데마침 약속이 파토난 그가 보자고 하였다.그래서 간 곳은 매봉역 츠키지. 뭐라고 써있는 것일까. 메뉴는 무척 다양한데 몇개만 찍어서 올려본다.가격대가 저렴한 것은 아닌데확실히 그만큼의 맛을 보장하기 때문에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다. 기본안주.콩과 새우머리 튀김. 오늘의 술은 쿠보타 센쥬.항상 가장 싼 팩사케만을 먹었었는데이 사케는 뭔가 확실히 급이 달랐던 듯.사케의 질감이 찰졌다고나 할까. 우니 한판.우니의 색도 검지 않고 노란 빛깔이 쩐다. 정말 살살 녹으면서도 특유의 향이 있다.역시 우니는 언제나 진리이다. 다음은 초밥들을 좀 시켰다. 우니초밥, 새우초밥 등... 요건 뭔진 모르겠다만비리지 않고 살살 녹는 맛이 좋았다. 연어 초밥.뭐 하나같이 다 살살 녹..
[압구정/신사동 맛집] 주향 - 이자카야 . 친구들과 방문한 이자카야 주향.올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처음 오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워낙 골목 안쪽에 있는데다가 2층에 있기 때문이다.2층인데도 창을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간판은 그리 크지 않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다.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자리도 많아서 단체 손님이 와도 괜찮을 듯. 오픈형 키친 앞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일단 메뉴판 투척.압구정에 있는 이자까야 치고는 가격은 저렴한 편. 기본안주로 나오는 연두부. 삼겹살 간장조림. (20,000원)두툼하게 썬 삼겹살에 달착지근하게 간장을 졸였다. 소스는 마치 갈비찜과 비슷한듯. 큼직한 토막에 살코기가 많다. 슬슬 발동을 건다. 함부르크. (15,000원)위용이 엄청나다.햄버거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은 것. 다같이 안주로 나눠먹기 ..
[강남/양재/매봉 맛집] 이자까야 차 (車) - 흑형존슨탕면 . 1차에서 대강 먹고 간단히 한잔 더 하기 위해둘러보다가 이자까야가 있어서 들르기로 했다.차 이자까야.車 이러한 한자로 되거나 단순한 상호를 가진 가게는 오프라인으로 보기에는 좋으나온라인으로 찾아보기는 정말 힘든 치명적인 단점을 갖는다. 이 가게를 지도에 찍고 싶은데,이 가게의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나고...'차' 혹은 '이자까야'로 지도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결국은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싱싱 노래연습장을 검색해서 겨우 찾아냄.게다가 싱싱노래방이 근처에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여서...로드뷰까지 동원해서 겨우 찾았다. 메뉴가 뭐 있나 메뉴판을 찬찬히 훑어보던 중...거대한 것을 발견했다. 더이상 다른 메뉴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거역할 수 없다.오늘은 이거다. 그분이 오길 기대리며 소주를 기울인다. 그..
[강남/도곡/매봉 맛집] 신촌설렁탕 본점 - 모듬수육, 갈비찜 . 어느 화요일 밤.무엇을 먹을까 하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결국은 처음 고민하던 매봉 근처로 다시 돌아왔다. 신촌설렁탕.근데 여기가 본점이네?신촌설렁탕의 본점이 신촌이 아닌 도곡이라니. 24시간 영업.맘에 든다. 꽤 넓고 좌식 방도 있다.조명은 밝은 편. 설렁탕의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한잔 하러 왔으므로 모둠수육과 갈비찜을 시켰다. 기본적으로 깍두기와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양배추를 준다. 모둠수육 등장.살코기보다는 내장과 특수부위가 많다.진정한 매니아들에게는 좋을 듯 하다.난 약자라서 평범한 부위가 더 좋다... 도가니 부위도 있고,저건 하얀 천엽인가? 보통은 회색으로 많이 봤는데. 요건 지라 라고 한다.비장 부위라고 한다.매우 야들야들하고 진하고 약간 씁쓸한 맛.난 몇개 먹다가 그 이상은 도..
[강남역 맛집] 담소사골순대 강남본점 - 쩌는 순대국집 . 분당에 살면서 담소사골순대를 몇번 봤다.정자동에도 있고 수내동에도 있고...그래서 그냥 요즘 뜨는 순대국 체인인가 했더니 그 본점이 강남역이었을 줄이야. 어쨌든 난 이 집이 매우 좋다.난 원래 순대국 매니아인데이곳은 맛도 매우 있으면서 가격까지 싸다. 담소사골순대의 특징은 가게 밖에서 보이는 저 솥의 위엄이다.뭔가 펄펄 끓이는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 듯한 문구들. 담소사골순대만의 특징은 국물이 우사골이라는 것이다.순대국에 우사골이라...게다가 심지어 우순대국도 있다. 그리고... 가격마저 싸다.담소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 세일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니. 정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고철판순대볶음도 나쁘지 않아보인다.모듬순대도 좋고머릿고기도 좋고술국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