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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분당/판교 맛집

[분당/정자동 배달 맛집] 고집불통 감자탕 - 콩나물 등뼈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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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기는 싫은 감자탕이 미칠듯이 땡길 때가 있다.

불과 집 앞 100미터 안쪽으로 내가 매우 즐기는 서울감자탕집이 있건만 (그것도 24시간 영업)

나가기가 너무 귀찮았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참 살기 좋아졌다.

감자탕을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다.


어디서 시킬 것인지가 문제일뿐.

한참 고민하다가 고집불통 감자탕이라는 곳에서 시켜보기로 했다.

(전에 다른 곳에서 한번 시켰다가 실망을 했었다.)


그리고 맘이 바뀌어, 감자탕 대신 콩나물 등뼈찜을 시키기로 했다.

감자탕을 시키면 다시 끓여야 하고, 나중에 국물 뒤처리도 귀찮을것 같아서였다.




요기서 시킨 것이었다.

둘이서 먹을 것이라 소짜로 시켰다.




배달온 모습.




열어보니 포스가 쩐다.

커다란 용기에 뭔가 꽉 차 있는 내용물.




사이드는 단촐하게 깍두기와 소스.

깍두기가 꽤 익어서 맘에 들었다.




개봉!


콩나물이 매우 푸짐하다.

아직 뼈들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얼마나 있을까.




뼈는 제법 살집이 붙어 있었다.

다행이군.


가끔 엄한 데 가면 정말 먹을 것이 없을 때도 있다.




두툼한 살코기.

소스에 찍어 먹는다.




뼈찜과 감자탕은 고기 못지않게 소스(or 국물)이 중요하다.

일부 감자탕집은 정말 진국과는 거리가 멀면서 뭔가 자극적이고 맵기만 하다.

그런 곳은 맛도 별로일 뿐더러 다음날 고통스런 ㅍㅍㅅㅅ를 유도한다.


하지만 이 집의 소스는 만족했다.

적당히 매우면서 달착지근한 양념.


워낙 별로인 집이 많기 때문에 여긴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제법 큰 등뼈 덩어리.




소짜인 것을 감안하면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역시 빠질 수 없는 감자.




살코기 덩어리다.

훌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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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모험심을 가지고 시켜봤는데 다행히도 내 입맛에 맞았다.

이제 또 시켜먹을 일 있으면 여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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