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동 맛집] 치킨매니아 - 델리순살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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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출출해서 동네로 나섰다.

새로운 가게를 탐방하려고 시도하다가

그다지 끌리는 곳이 없어서 결국 치킨을 먹기로 하였다.

꽤 늦은 시간이었던지라 오픈한 치킨집이 별로 없었는데

마침 한 곳이 열려있기에 들렀다.

치킨매니아.

안그래도 최근 라디오에서 신화가 선전하는 광고를 자주 듣던 터라 뭔가 익숙했다.

치킨이 새우를 만났다던.. 그 광고.

그러고보면 광고라는 것이 효과가 있긴 있나보다.

내가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있으니.

요건 다먹고 나오면서 찍은 가게 전경인데,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어서 그런지 간판 불을 껐다.

가볍게 소맥.

새우치킨이 가장 주력 메뉴인것 같았지만 땡기지 않아서

델리순살치킨을 시켰다.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무.

이것이 델리순살치킨!

순살치킨을 볼 때마다 브라질닭이 아닐까 의혹이 생기지만

메뉴판에 국내산 닭이라고 써있었기에 순살이라도 시켰다.

브라질 닭이 오히려 더 맛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너무 거대한 그 위용의 사진을 보고나니 뭔가 먹기에 주춤거려지는 것은 사실.

어쨌든 소맥은 진리.

치킨의 튀김상태는 좋다.

살은 좀 찌겠지...

감자튀김과 함께라서 좋다.

다리살인 듯한 부위.

한참 먹다보니 어느덧 퍽퍽살만 남게 되었다.

눌님께서는 퍽퍽살을 싫어하시는 관계로...

내가 다먹었다.

결국은 깨끗이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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