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수내역에 온 우리는 맛난 것을 찾아 헤맸다.
수내역에는 자주 오지는 않지만
은근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우리가 들른 한조.
예전에도 지나가다가 몇 번 봤을 때 궁금했었는데 결국 오늘 방문이다.
메뉴판 투척.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시메사바를 시켜 봤다.
눌님은 이걸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과연 호불호가 어떨지?
오늘은 사케를 나나니마루를 주문했다.
전설의 사케인 쿠보다의 자매 브랜드라고 하네.
요것이 나나니마루.
좀 차게 나와서 아쉬웠는데 역시 사케는 상온에서 먹거나
상온보다 살짝만 차게 먹는게 가장 좋다.
시메사바.
고등어회 초절임이다.
고등어회 특유의 비린 맛과 초절임의 시큼함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좀 있지만
그만큼 풍미가 살아있는 회.
특히 고등어회 특유의 질감이 맘에 든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니 술맛이 더 난다.
맛난 사케.
다음으로 시킨 통우럭 구이.
요것은 주문 후 시간이 좀 걸린다.
우럭 한마리를 오븐에 통째로 구워서 나온다.
이건 뒤집은 모습.
구이라서 그런지 크기가 작은 우럭을 사용한 모양이다.
우럭은 보통 우럭회로 많이 먹기에 구이로 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담백하고 약간 쫄깃한 맛이 좋았다.
바삭한 껍질도 좋고.
우럭이 작은 놈이라서 그런지 뽈살도 작다.
그래도 우럭 특유의 탱탱함 때문인지 꼭 뽈살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쫄깃한 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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