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보고 싶던 바바로사에 드디어 갔다.
독일식 맥주를 직접 양조한다는 그 곳.
그리고 맥주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상당히 좋다고 한다.
예전에도 방문을 시도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닫아서 좌절된 적이 있었다.
화덕을 보유하고 있어서 맘에 든다.
무엇을 굽나 했더니 오징어 안주를 화덕에서 꺼내던 모습에 놀람.
사람은 엄청 많다.
주로 회사원들이 회식하러 많이 오는 듯.
독일에서 봤던 맥주 메뉴들이 그대로 있다.
맘에 들어~
난 두말할 것 없이 밀맥주인 바이젠으로!
저 의미심장한 메시지.
너무 맘에 든다.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거겠지!
그래.
진정한 맥주를 위해서는 저정도 엄격함은 있어야지.
메뉴는 뭐 다양하다.
한가지 놀란 것은 학센 요리가 있다는 것.
역시 진정한 독일식 호프집이다.
나중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밀맥주!!
그리고 그 옆은 바바로사 맥주.
필스너와 흑맥을 블랜딩한 맥주다.
이것은 모듬 소세지.
하지만 기대를 너무 해서였는지 천상의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여느 소세지와는 달랐다.
밀가루 첨가된 퍽퍽한 소세지와는 비교할 수 없다.
칼집을 저렇게 안 냈으면 더 좋았을텐데...
뭐 개인취향이다.
맛난 소세지.
사워크라우트까지...!
음... 이제 독일 여행은 안가도 되겠다.
수내역으로 오면 되겠군.
(서현역도... 서현역이 본점이다.)
요건 소스.
이 소세지가 매우 야들야들하고 질감이 독특했다.
고르곤졸라 피자도 한판 시켰다.
주욱 늘어나는 치즈.
꿀을 찍어먹는다.
난 항상 고르곤졸라 피자를 꿀에 찍어 먹을 때마다 옷에 흘린다.
짱남.
냠냠.
맛난다.
이 날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모든소세지는 남겼다.
포장해와서 다음날 집에서 안주로 먹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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