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동 맛집] 오모리찌개 - 묵은지 김치찌개와 수타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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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찌개는 옛날부터 가끔 갔던 식당이다.

물론 이 지점은 아니고...

워낙 전국 체인이니.

예전에는 이름이 오모가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모리로 바뀌었다.

김치찌개와 짜장면이 동시에 땡기는 날이었다.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실제로 그러했다.

그리고 더더욱 놀라운 것은 오모리찌개에서는 김치찌개와 수타짜장을 둘 다 판다.

오모리찌개 하나와 옛날손짜장 하나 시켰다.

짜장은 곱배기로...

오모리찌개도 상당히 성공한 듯 하다.

규모가 매우 큰 듯.

그리고 옆에 저 아저씨는 별로 눈여겨보지 않았었는데

자세히 보니 갓에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그걸 알아차린 후부터 저 아저씨를 볼 때마다 어색하다.

기본찬은 위와 같다.

김치는 좀 짠 편.

짜장 곱배기와 김치찌개 등장!

이곳의 김치찌개는 묘한 맛이 있다.

보면 알겠지만 국물이 살짝 맑다.

묵직한 진국 맛은 아니고 좀 가벼운 느낌?

찌개 맛집이라고 해서 뭔가 진국을 기대했다가 처음에는 약간 실망할 수가 있는데

계속 먹다보면 은근 중독이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요것은 짜장.

수타 짜장이다.

역시 옛날 짜장이 맛있다.

잘 비벼서 흡입!!

폭풍 흡입했다.

김치찌개와 짜장면의 조합.

놀라운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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