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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 일본 Nara 여행

[일본/나라 여행] 김포공항-> 간사이공항-> 나라, 호텔 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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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일본 나라에 갈 일이 생겼다.

들어보니 나라는 일본의 옛 수도라서 유명한 절, 탑 등이 있고

특히 사슴공원이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큰 동네는 아니라서 보통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간다는데

나라에서만 4박5일이다.


기왕 가는 거 여러 군데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처럼 작은 동네를 심도있게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개별 여행으로라면 짜기 힘든 일정이었겠지.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

분당 집에서 인천공항보다는 김포공항이 가까울 것 같아서 김포공항으로 잡았는데

조금 더 멀더라도 인천공항이 나을 뻔 했다.

왜냐면 면세점 때문...

 김포공항 면세점은 정말 규모가 작더라.

없는 브랜드 매장도 많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까지 약 1시간 반정도의 짧은 여정이다.

역시 가까운 것 하나는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시차가 없다는것.


짧은 비행 시간이긴 하지만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간단한 아침을 챙겨줬다.




일찍일어나느라 부족했던 잠을 좀 자려 했는데

좌석 스크린에서 미드 몇편 보고나니 벌써 도착해버렸다.

결국 피곤한 상태로 일본땅을 밟는군.

일본은 예전에 MDY와 2007년쯤에 도쿄를 갔던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가 그립군.


그나저나 비행기에서 안내방송 할때 스크린 정지되는게 너무 짜증난다.

그리고 뭔 안내방송은 그렇게 많은지...

게다가 3개 국어로 ㅡㅡ




간사이 공항에서 먼저 눈에 띈 것은 자판기.

역시 자판기 강국인가.




2007년에도 BOSS간지 커피 사진을 찍어서 싸이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BOSS간지는 건재하다.

그것도 더 칼라풀하고 화려하게 성장했군.




이것은 일본의 담배자판기.

신분증을 리더기에 대야 살 수 있다고 한다.

2007년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신분증 찍어달라고 해서 구입했던 기억이...




이것은 나라로 가는 리무진버스 티켓.

자판기에서 구입한 것이다.

요금은 2000엔이다.


하나는 티켓이고 하나는 영수증이다.




나라행은 9번 승강장.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버스는 1시간대 1대 있다.

짐들은 수하물 택을 붙여서 화물칸에 넣어준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듯.

나라까지 가는 길은 시골길인듯.

이 버스에서 떡실신돼서 잤다.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쓰레기 버린 것들이 보여서 찍었다.

일본도 사람사는 곳이기 때문에 쓰레기 투기하는 사람도 있겠지.




이건 뭐지.

희안한 차.




공원 입구.




드디어 호텔 니꼬 나라에 도착했다.

Hotel Nikko Nara.

JR 나라역과 바로 붙어 있어서 교통은 매우 좋은 편이다.

바로 밑에 마트와 편의점도 있고.


1박에 15만원정도 했던듯.

조식이 매우 훌륭했다.




이것이 나의 방.

근데 방은 진짜 좁다.

고시원 수준.




그래도 노트북을 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다행이다.




화장실도 매우 아담하다.

그리고 변기가 무척 작다.

덩치 큰 사람은 좀 난감할듯 ㅋ


그리고 일본의 세심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저 샤워실 거울에 얼굴 부분에 열선 처리가 되어 있어서

김서림을 방지한다고 한다.


난 샤워할 때 문을 열어놓고 해서 직접 확인은 못했다.




그리고 이것.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서 심히 고민했다.




전기코드 꼽는 곳도 있고

이렇게 반쯤 벌려지기도 하고...


포풍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바지 프레스 라고 한다.

바지 다림질해주는 기구...

별게 다 있군. 사용은 안했다.




며칠 묵으면서 알게 된 것인데,

낮동안 방 청소를 해두면서 위와 같은 메시지를 남겨 준다.

누가 청소를 했는지 담당자의 이름과

종이학 접은것 하나를 얹어 준다.

작지만 감동 서비스.

역시 이런 세심함과 배려가 좋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근처를 구경하러 나왔다.

오늘 일정은 호텔 도착이 전부이니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


동네 구경다닌 것은 다음 포스트에 올릴 예정.




저녁으로 나라 맛집인 한 유명한 우동집을 가려 했는데....

우동집 이름은 '시게노이'

갔더니 문은 닫혀있고 요런 종이만 붙어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후에 가요계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일본인 작곡가 에구찌에게 물어보니

오늘 제사라서 쉰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결국 이 우동집은 이번 여행에서 못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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