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 디몰&버짓마켓, 발할라 스테이크 맛집, 길거리음식 - 20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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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은 선셋 세일링이다.

 

 

노을을 무척 좋아하는 세진이는 한창 분주하다.

선셋 세일링을 최고의 조건에서 즐기기 위해 준비중.

 

 

 

드디어 준비 완료!

이제 출발한다!

 

 

 

근데 비와서 포기했다.

 

다음날로 미루고

한참 걸어서 다시 돌아갔다.

 

 

 

좌절한 우리는 잠시 방황하다가

어느새 해가 졌기에 디몰 구경을 하러 가기로 한다.

 

 

 

디몰은 그나마 보라카이에서 가장 발달했다는 상업거리.

바닥이 평평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가게들도 제법 갖추어져 있다.

깔끔한 식당들도 많고....

 

물론 그만큼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세다고 한다.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농구 게임 기계도 있고...

쇼킹했던 것은

농구공이 기계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알바 두명이 직접 던져서 건네준다.

 

 

 

디몰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

밀려서 걷다보니 끝자락의 버짓마켓까지 도착했다.

기왕 왔으니 구경해보기로 한다.

 

 

 

마켓 내부에도 사람이 정말 많다.

특히 비가 내리기 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온 사람이 많았던 듯.

 

 

 

세부88 건망고.

여기서 몇개 샀다.

 

 

 

과자 코너.

한국 과자도 있다.

 

 

 

다시 디몰 쪽으로 와서 발할라 라는 식당으로 왔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대기를 걸어 놓고 버짓마켓을 다녀온 것이었다.

다음에 온다면 예약은 필수로 해야 할 듯하다.

 

 

 

 

쨌든 간신히 들어와서 앉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 식당이 가격은 좀 있지만 맛이 훌륭하다고 한다.

 

 

 

기다리면서 망고 쉐이크 한잔.

보라카이에서는 모든 식당에서마다 망고 쉐이크는 꼭 먹었던듯.

 

만약 술을 먹을 수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졌었겠지만...

 

 

 

물론 난 마셨다.

 

 

 

이것은 어떤 파스타인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

알프레도 뭐시기였나?

 

근데 이 파스타가 대박.

초강추였다.

보라카이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했다.

 

만약 보라카이를 간다면 발할라의 이 파스타를 강추한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기다린다.

 

 

 

오오 이거슨 스테이크.

사실 티본을 먹을까 고뇌하다가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등심으로 결정했다.

 

 

 

이제 시작해볼까.

 

 

 

스테이크도 맛이 훌륭하다.

 

보라카이 음식들 중에서 발할라의 음식이 가장 맛이 있었다.

맛집이라고 평할 수 있을 정도.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의 금액이 나온다.

물론 동일 메뉴를 시켰다면 우리나라가 조금은 더 비쌌을지도.

하지만 보라카이의 평균물가를 고려했을 때

엄청난 가격대일듯.

 

 

 

그래도 먹을껀 먹어야지.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숙소로 향하는 길...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진다.

역시 변덕스런 날씨.

 

근데 숙소로 그냥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길거리 음식을 하나 사가기로 한다.

안주 삼아.

 

 

 

Shawarma 플레이트 라는 걸 하나 시켰다.

가격은 저렴.

 

근데 비가 많이 와서 포장을 해달라고 했더니

잠시 난처해 하다가 지극정성으로 포장을 해 준다.

없는 비닐도 여기저기서 수소문해서 구해서 해준듯.

 

 

 

이것이 감동의 포장.

 

 

 

어쨌든 비를 뚫고 힘겹게 숙소로 돌아왔다.

역시 집이 최고야.

 

 

 

버짓마켓에서 득템한 망고들과

길거리에서 구매한 망고스틴.

 

망고스틴이 싸서 실컷 먹으려는 다짐을 했었지만

어쩌다보니 요게 마지막 구매가 되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그 외에 간식으로 산 것.

 

 

 

이것이 아까 사온 길거리 음식.

가격은 저렴한데 꽤 푸짐하다.

 

샤와르마는 검색해보니 중동 음식이라고 한다.

케밥 비슷한 느낌.

 

 

 

힘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태교여행으로 온 보라카이지만

우리 여행 스타일은 항상 뽕을 뽑는 쪽으로 진행된다.

비와 바람을 뚫는 극기훈련을 마치고 내일을 위해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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