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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 보라카이 여행

보라카이 여행 - 리젠시 라군 조식 & 화이트 비치 - 20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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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첫날 너무 떡실신해서 다음날은 일찍 일어났다.

 

 

 

우리 방 발코니에서 바라본 모습.

리젠시 라군 리조트 특유의 거대 수영장.

비주얼이 무척 좋다.

저 멀리 조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좋은 리조트 수영장이다.

1층에는 풀(Pool) 엑세스 룸이라고 해서

발코니가 없는대신 방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는 방들이 있다.

물론 그만큼 더 비싸다.

 

 

 

조식 먹으러 나왔다.

수영장 바로 옆이라 조경이 좋다.

걱정했던 날씨도 그럭저럭 좋은 편~

 

 

 

역시 조식은 어느 호텔을 가나 어느정도는 비슷하다.

리젠시 라군의 조식은 매우 양호한 편이었다.

특히 저 스크램블 에그가 야들야들하니 매우 만족이었다.

저게 너무 맛이었어서 굳이 오믈렛을 해달라고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중간의 저 하얀 양배추 같은 것은 

일명 필리핀의 김치라고 할 수 있는 음식.

피클 비슷한 양배추다.

 

 

 

전날 디어 뷔페 때는 몰랐지만

조식 때 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99%는 동양인이었다.

 

처음에는 다들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대륙인들도 상당수 되었다.

 

 

 

 

배불리 먹었다.

 

 

 

조식 다먹고 화이트 비치 가기 전에 잠시

면세점에서 사간 나의 아이템을 찍었다.

 

필리핀에서는 보나마나 맥주를 먹게 될 터이나

맥주는 너무 배가 불러서 한병 정도 먹으면 더이상 못먹을 것을 알기에

면세점에서 사간 양주다.

 

저렴히 걍 잭다니엘 사려다가

잭다니엘 Honey라는 것을 발견하고 사봤는데...

지나치게 달다ㅠㅠ

그냥 먹으면 한잔 이상 못먹겠다.

맥주에 타먹으라는데... 그래도 달다.

언더락이 아니면 도저히 못먹을 수준.

 

여튼 요놈을 빈 물병에 담아가서

보라카이 비치 식당에서 맥주 마실때

섞어서 마시는 만행을 자주 저질렀다.

 

 

 

리젠시 라군에서 화이트 비치까지는 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라고 하기에는 좀 작지만.

 

비치까지 걸어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이지만, 운행이 무료인 데다가 

요놈은 전기차라서 트라이시클에 비해 무소음이다.

그리고 차가 큼직해서 승차감도 좋고...

여행 내내 잘 이용했다.

 

 

 

드디어 도착한 화이트 비치!!

하늘에 구름이 엄청 많긴 하지만...

그래도 뇌우가 아닌게 어디랴.

 

그리고 하늘은 비록 흐리지만

에메랄드빛 바다는 역시 예쁘다.

 

 

 

넓게 펼쳐진 화이트 비치.

모래사장 모래알도 매우 곱고

조개껍질이나 기타 잡다한 것들이 없어서

맨발로 걷기에도 딱 좋다.

 

 

 

비치 앞에는 일부러 심었는지 원래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야자수들이 줄을 지어 서 있어서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치 쪽으로 가면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이 바람에 모래들이 섞여서 불기 때문에

비치 앞 가게들을 위해서 모래막이 천막이 펼쳐져 있다.

 

 

 

날씨가 흐려서 무더운 날씨가 아니라서 물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발은 한번 담가야 하기 때문에

발을 담궜는데 물이 따뜻하다.

 

 

 

사람들로 들끓는 바다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보라카이의 성수기 때에는 사람들이 좀더 붐비는듯.

 

 

 

 

 

 

다시 비치쪽으로 와서 상점들 구경을 하였다.

음식점, 주점, 기념품샵, 마사지샵 등이 화이트 비치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다.

 

 

 

이것은 보라카이의 그 유명한 디몰. (D Mall)

보라카이에서 그나마 가장 발달된 상업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같은 물건이나 마사지라도 

디몰에서는 좀더 비싼 편.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상점들과 식당이 모여 있어서 구경하고 쇼핑하기 편하다.

 

 

 

다시 바다 쪽으로 이동!

 

 

 

핸폰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막대기가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물속에 누워서 셀카찍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우리도 슬슬 물놀이를 해야겠다.

 

 

 

다시 리젠지 비치 앞의 해변으로 오면 요런 비치 의자들이 놓여 있다.

이 의자들이 리젠시 계열 리조트 손님들을 위한 자리.

 

 

 

리조트 내에서 타월을 빌려와서 여기서 보여주면

직원이 와서 대략 세팅을 해준다.

 

 

 

오랜만에 바다의 물놀이를 즐겼다.

간만에 즐겨서 즐거웠다.

 

흐린 날씨였지만 바닷물이 따뜻해서 충분히 즐길 만했고

걱정했던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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