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4 보라카이 여행

보라카이 여행 - 리젠시 라군 리조트 저녁 뷔페 - 2014.7.19

반응형

 

.

 

이번 편은 좀 짧다.

그냥 뷔페 밥 먹은게 다임.

 

 

긴 여정을 끝내고 보라카이에 도착한 날이다.

우리가 묵은 리조트는 바로 리젠시 라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가 리젠시 비치 리조트다.

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뭔가 외국의 느낌이 적어서 안좋은 점도 있지만

한국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이 많다는 뜻도 된다.

리뷰의 민족이기 때문에.

 

나도 원래는 리젠시 비치 리조트를 예약하려 했으나

이미 다 찼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은 계열사인 리젠시 라군 리조트로 예약한 것이었다.

리젠시 라군이 더 신관이기도 하고 멋진 풀을 보유한 점은 좋으나

해변까지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것이 단점.

 

하지만 해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기 때문에 (밤10시까지)

큰 불편함은 없을 뿐더러

그냥 걸어와도 될 정도의 거리이긴 하다.

 

여튼 에어텔투어에서 제공하는 것인지

아니면 리조트에서 원래 제공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3박5일의 일정 중 저녁뷔페 1회가 제공된다기에

오늘 첫날에 바로 사용하기로 했다.

 

 

뷔페 음식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다.

게다가 모든 음료 50% 제공까지.

 

첫날이라 환율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고급 리조트이기 때문에 50%를 해도 비쌀 것이라 생각해서

많이 마시지는 않았으나...

여기서 50%를 한 가격은 해변가의 식당들 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

 

하지만 호텔 저녁 뷔페를 또 누릴 일정은 없었으므로...

오늘 최대한 많이 마셨야 본전을 뽑는 셈.

 

하지만 가볍게 산미구엘 라이트 두병으로 끝냈다.

한병에 약 80페소였는데

여기에서 50%니 40페소.

 

한국돈으로 약 1천원.

 

매우 싸다!!

 

 

 

이거슨 뷔페 요리들.

 

원래 아침을 안먹는 편인데 버거킹으로 포식한 데다가

기내식까지 먹고 하루종일 앉아있던 터라 많이는 못먹겠고...

조금씩 여러개를 덜어왔다.

 

역시 이국적인 음식은 맘에 든다.

난 왠만하면 생소한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 편이다.

 

기억에 남는 음식은

육포 비슷하게 말린 얇은 쇠고기. (하단에 두부감빠같이 생긴 칩 바로위에 있는 것)

그리고 김밥같이 생긴 생선초밥.

 

맛있었다.

 

 

 

태교여행 중인 그녀는 아쉽게도 산미구엘 대신 주스로.

 

 

 

사...산미구엘!!

 

 

 

산미구엘은 많이 봤는데

산미구엘 라이트는 처음 봤다.

요즘 너무 맥주를 안마셨나...

 

여기서 둘다 마셔봤는데

산미구엘 라이트가 더 낫더라.

 

 

 

뷔페는 아담한 편.

그래도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저녁 때는 워낙 한산해서 리조트에 사람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더니

다음날 조식때 와보니 완전 꽉찼다

 

하긴 보라카이 비치의 수많은 식당들을 놔두고

굳이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을 필요는 없겠지.

오늘처럼 공짜 제공이 아닌 이상...

 

 

 

다먹고 방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조명이 은은하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일찍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이동하느라 피곤하기도 했고 시간이 늦기도 했으니.

 

너무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일부터 진정한 투어의 시작이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