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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평범한 주중이었을 것이다.
퇴근하면서 또봉이 치킨을 사왔다.
내가 사랑하는 또봉이 치킨.
가격도 무척 저렴하면서 맛까지 있다.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다만 양은 좀 적다고 할 수 있다.
사이즈가 작은 닭을 사용하는 듯.
하지만 오히려 더 장점이다.
저렴하고 부담없이 먹기에 딱이다.
소스를 사려면 하나에 500원씩 요금을 내야 한다.
치킨무와 소금은 기본으로 주어진다.
잘 익은 치킨.
또봉이 치킨은 요즘 흔한 후라이드 치킨과는 좀 다르다.
옛날통닭 느낌의 치킨이다.
튀김옷이 거의 없고 닭 본연의 맛으로 승부한다.
그런데 어떤 양념에 재워놨는지
껍질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맛이 배어 있다.
살짝 매콤할 정도.
소스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고르게 되지만
또봉이 치킨을 여러 번 먹다보면
결국은 소금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술과 먹어야 가장 맛있다.
이거슨 딸기 생크림 케이크.
세진이가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여 사온 것.
임신한 그녀를 위해 잊지않고 사왔다.
근데 알고보니
세진이는 회사에서 이미 딸기 생크림 케익을 먹고 왔다.
...
그리고 이미 먹었다고 나한테 카톡도 했었다.
근데 내가 못봤었다.
좋은 케익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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