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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아주대 삼거리 맛집 - 태화장 돼지국밥 - 20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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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태화장.

그 맛의 디테일은 잊고 있었지만

쩌는 맛집이었다는 것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느껴본 태화장의 돼지국밥은

내 기억에서보다 더 쩌는 맛이었다.

간만에 제대로 된 맛집다운 맛집을 느꼈다.

 

 

아주대 삼거리 골목 안쪽에 위치한 태화장.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잘 모를 듯한 위치와

허름하고 옛스런 상호이기에 찾아갈 생각을 못했을지도 모른다.

 

수년전, KT에서 6주간 인턴을 마친 마지막 날,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같이 인턴을 한 동기형과 마지막으로 식사를 여기서 했었다.

아주대를 나온 형이 데려갔었는데

그 비오는 날의 국밥의 맛을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다가

세진이를 데려왔다.

 

 

 

가격은 매우 착하다.

요즘 시대에 이런 가격이라니.

우리는 돼지국밥 하나랑 수육백반 하나 시켰다.

 

 

 

기본찬과 소면.

 

 

 

국밥 맛나게 먹는 방법.

정구지(부추)를 듬뿍 넣어야 한다.

 

 

 

먼저 수육백반의 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때깔이 매우 좋다.

정말 기대 이상!

그리고 한입 먹어보니... 살살 녹는다.

진짜 쩌는 맛!

왠만한 수육집 고기보다 훨씬 좋다.

 

 

 

이거슨 돼지국밥.

약간 노르스름한 진국의 국물.

수년간 기억하고 있던 국물의 색깔이다.

정말 진하다.

 

 

 

왼쪽의 약간 하얀 국물은

수육백반에 딸려나온 육수국물이고

오른쪽 것이 돼지국밥이다.

 

 

 

진짜 수육이 예술이다.

나중에 수육과 소주한잔 먹어도 쩔듯.

 

 

 

돼지국밥은 정석대로 간다.

부추 듬뿍 넣고

새우젓 약간에 다데기 조금.

 

 

 

국밥에도 고기가 꽤 들어간다.

그리고 국물이 진국이다.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먹었다.

 

 

 

세진이도 인정한 맛.

감탄을 금치 못하며 먹는다.

 

 

 

엘리시켰다.

 

여기는 진짜 강추다.

근처 갈 일이 있으면 꼭 가볼 것.

 

 

 

집으로 오기 전에 근처 시장에서 과일을 좀 샀다.

운동 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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