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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흥덕 맛집] 고향순대에서 순대국 포장해먹기 - 20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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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순대국은 올웨이즈 메뉴이다.

언제나 먹어도 OK이다.


게다가

순대국이 강렬하게 땡길 때가 있다.


마침 외출했던 세진님께서

집에 오면서 순대국을 포장해왔다.




구성은 대강 이러하다.

순대, 고기 및 야채가 들어있는 봉지와

깍두기랑 소스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육수.





들깨가루까지 이미 들어가있다.

넉넉한 파채.




그리고 깎두기와 새우젓.


여기서 왜 새우젓이 두개였나 의문이었다.

하지만 먹다보니 의문이 풀려버렸다.


알고보니 하나는 다대기를 줬어야 하는걸

새우젓으로 잘못 준 것 같다.




쩝... 

일단 어쩔 수 없이 육수부터 끓인다.





육수가 끓으니

아까 그 건더기 내용물을 투하.




다대기가 있어야 하는데...

기껏 포장해온거 다시 가서 달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인터넷 뒤져가며 내가 다대기를 직접 만들었다.


다대기에 그렇게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다.




대략 그럴듯한 비주얼이 나왔다.


그래도 뭔가 내가 만든 다대기는 좀 아쉬웠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완전체로 다시 시도해야겠다.




어쨌든 맛은 대만족이다.

건더기도 푸짐하고...




역시 순대국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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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하나 느낀점 또하나는...

그러고보니 밥이 없다.


포장이라서 원래 밥을 안주는 것인지?

(그런 식당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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