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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제주도 여행

제주도 맛집 - 형제도식당에서 해물전골과 갈치구이로 포식했다 - 20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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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저녁은 형제도식당에서 장식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뇌했는데

제주도의 첫 스타트를 끊으려면 아무래도

풍부한 해물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우리는 해물전골 소짜에 만원을 추가한 특으로 시켰다.

즉, 해물전골 + 갈치구이인 셈.

그렇게 따지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된다.

 

 

 

서희는 일단 렌트카와 함께 대여한 부스터에 앉힌다.

부스터에서는 얌전히 잘 놀았다.

 

 

 

슬슬 반찬이 나온다.

 

 

 

딱새우장...

딱딱하고 뾰족해서 참 까먹기 힘든 음식이다.

 

 

 

인고의 노력 끝에 부드러운 속살을 즐길 수 있다.

 

 

 

 

앗 그사이에 해물전골 도착!

잠시 내 눈을 의심했다.

이거 소짜 맞는거임?

 

 

 

미칠듯한 물량이다.

여러개의 전복과 조개들.

딱새우. 게. 등등

 

 

 

문어도 한마리 들어있다.

 

 

 

문어, 키조개 등 큰놈들은 적당히 손질을 해준다.

 

 

 

아직 감탄이 가시기 전에 갈치구이가 도착했다.

미칠듯한 길이!

 

 

 

해물전골을 시켰을 때에는 이 갈치구이가 만원이라니!

한마디로 둘다 먹고 가라는 뜻이다.

미친 포스의 크기.

 

 

 

능숙한 솜씨로 살을 발라준다.

숟가락 하나면 충분하다.

 

 

 

 

마무리는 등뼈를 발라내는 것으로...

 

 

 

이제 준비 완료!

 

 

 

갈치 등뼈의 위엄.

 

 

 

갈치 살코기를 저렇게 마음껏 크게 집어서 먹는 것이 얼마만이던가.

게다가 소금간은 매우 적당하여

짜지도 않고 고소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딱 좋은 정도이다.

눈물을 흘리며 먹은 감동의 맛.

 

 

 

그동안 좀더 팔팔 끓인다.

 

 

 

익은 조개들도 먹어주고

 

 

 

어느정도 양이 줄어들었으면

라면사리 투척!

 

 

 

사실 이미 너무 배불렀지만

안먹을 수가 없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건더기.

 

 

 

이정도 먹었으면 더이상 더 잘 먹었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겠지.

거의 남김없이 깨끗이 해치웠다.

 

 

 

나가면서 보니 잡채, 돈가스 등이 이렇게 놓여져있다.

셀프 무한리필인가?

 

여튼 엄청난 포식을 했고

가성비도 매우 훌륭했다.

특히 저 갈치구이는 너무 대만족이었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다.

운전을 위해서 식당에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이 가장 안타까웠던 점 중 하나.

리조트에 돌아왔으니 못다한 음주를 해야겠다.

 

 

 

 

 

 

일단 다시 방에 입성.

 

 

 

옷 갈이입기 뿅.

 

 

 

수영장 옆 테이블에서 마시려고 간단히 술과 안주를 샀다.

근데 사실 너무 배불러서 잘 안 먹히는 상태.

 

 

 

서희는 분유를 마시고...

 

야외에서 마시려고 하다가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방에 다시 돌아왔다.

 

 

 

서희는 이내 꿀잠에 빠져들고...

 

 

 

나는 홀로 간단한 안주와 함께 한라산을 섭취했다.

이렇게 제주도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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