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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 우도에 입성하여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회국수 먹었다 - 2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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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레이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나서

이제 진짜로 우도로 향한다.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역시 멋진 경관.

 

 

 

우도에 도착하니

일단 표부터 구매해야 자동차로 승선할 수 있다.

처음에 멋모르고 차로 들이댔다가 뺀찌먹고

빙 돌아 다시 와서 주차 후 표를 사러 왔다.

 

 

 

표를 사기 위해서는 먼저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구입!

 

 

 

일반적인 경우라면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도에 도착하면 오토바이, 전기차 등 각종 탈것들을 대여할 수 있다.

굳이 돈과 시간을 써서 차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아기와 짐이 있기에 차를 가져가는 것을 선택.

 

 

 

대략 30대 정도 들어가나?

운전에 익숙치 않으면 차를 넣을 때 좀 헤맬지도.

약간의 후진 스킬이 필요하다.

 

 

 

드뎌 배가 떠난다!

아직까지도 날씨가 너무 좋고

바다는 파랗다.

 

 

 

기분좋은 배 여행.

15분 정도 걸렸나?

 

 

 

우리가 가는 길을 갈매기들이 따른다.

 

 

 

푸른 바다.

 

 

 

여기서 문화컬쳐를 받았는데

이 배의 내부는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다.

한번 안을 들여다봤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같이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역시 한국 고유의 마룻바닥 문화.

 

 

 

우리도 한껏 즐겼다.

 

 

 

누워서 즐겼다.

한번 누워보니 알겠다.

역시 좋은게 좋은거다.

 

아래 영상은 흔들리는 배를 한껏 즐기는 공서희의 모습.

 

 

 

 

 

 

 

어느덧 내릴 때가 되었다.

 

 

 

 

 

 

 

아름다운 우도의 하늘과 바다.

이곳은 서빈백사 해수욕장.

 

 

 

홍조단괴 뭐시기가 쌓여있는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홍조단괴가 무엇인지는 검색 ㄱㄱ.

 

여튼 이놈의 바닥 때문에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역시 파도를 두려워하는 공서희.

그리고 발바닥 고통을 느끼고 있는 나.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공서희.

 

 

 

 

 

심기가 불편하신 공서희.

 

 

 

물은 정말로 맑고 깨끗했다.

투명에 가까울 정도.

 

 

 

하지만 문제는 이 백사장.

이 석회질의 물질들이 희귀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는 하지만

난 도저히 발이 아파서 다닐 수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고통은 무게에 비례하는 듯 했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아파하지 않고 즐겁게 노는 듯 보였다.

나는 한발짝 한발짝이 고통이었는데...

 

 

 

어쨌든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메뉴는 회국수로 당첨.

서빈백사에서 가까운 회국수집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돌문어해물탕을 먹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제 형제도식당에서 쩌는 해물탕을 먹었지.

그리고 점심을 가볍게, 저녁을 거하게가 우리의 모토였기 때문에

간단히 회국수 정도로 넘기기로 했다.

 

 

 

회국수를 기다리며.

 

 

 

꽤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안타깝게도 딱 우리 차례에서 면을 새로 삶아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다른데 갈 수도 없는 노릇.

상당한 시간을 기다렸다.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

회국수를 맞이했다.

 

 

 

탐스러운 초고추장.

 

 

 

신나게 비벼준다.

 

 

 

사실 젓가락으로 비벼도 충분할 테지만

비닐장갑으로 해줘야 기분을 낼 수 있다.

 

 

 

시식!

 

 

 

무난하게 맛있는 맛.

 

 

 

만족했다.

 

가격대비 만족했냐고 묻는다면 알 수 없다.

제주도 시세에서 다른 회국수를 아직 먹어본 적은 없기에.

하지만 우도에서 진정한 맛집을 찾는다기보다는

기분낸다는 측면에서 먹는 것이 맛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회국수를 시킨 것이 더욱 적합했을 것.

 

나중에는 회국수로 유명한 맛집도 한번 찾아가서 도전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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