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등 전구/스위치 갈다 - 삽질 성공 . 집 현관문 위에 등이 언젠가부터 안나오는 것이었다.이게 은근히 매우 불편하다.밤에 불 꺼져있는 집에 들어오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그래서 얼마간 불편히 살다가 마트에서 형광전구를 사왔다.그래서 갈아끼웠더니 호옹이? 불은 잘 들어오는데 스위치가 꺼져있는 상태에서전구가 계속 깜박이는 것이 아닌가. 다른 전구로 바꿔봐도 마찬가지였다.결국 관리사무소로 헬프 치니 보러 오심.그래서 말하길 이건 스위치 문제라고 스위치 하나 사서 갈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가서 동네 조명가게에서 스위치 하나 사와서 꼈더니또 깜박인다 ㅡㅡ 포풍검색을 해보니 스위치 자체에 작은 led 조명이 포함된 스위치의 경우에는OFF상태에서 그 led를 켜기 위해 미세한 전류가 흐른다고 한다.그 전류 때문에 형광전구가 깜박이는 것인데... [분당/정자동 맛집] 오모리찌개 - 묵은지 김치찌개와 수타짜장 . 오모리찌개는 옛날부터 가끔 갔던 식당이다.물론 이 지점은 아니고...워낙 전국 체인이니. 예전에는 이름이 오모가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모리로 바뀌었다. 김치찌개와 짜장면이 동시에 땡기는 날이었다.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실제로 그러했다.그리고 더더욱 놀라운 것은 오모리찌개에서는 김치찌개와 수타짜장을 둘 다 판다. 오모리찌개 하나와 옛날손짜장 하나 시켰다.짜장은 곱배기로... 오모리찌개도 상당히 성공한 듯 하다.규모가 매우 큰 듯. 그리고 옆에 저 아저씨는 별로 눈여겨보지 않았었는데자세히 보니 갓에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그걸 알아차린 후부터 저 아저씨를 볼 때마다 어색하다. 기본찬은 위와 같다.김치는 좀 짠 편. 짜장 곱배기와 김치찌개 등장! 이곳의 김치찌개는 묘한 맛이 있다.보면 알.. [떡] 제주도 특산품 오메기떡 . 처가 식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온 세진.오면서 이것을 들고왔다.오메기떡. 처가댁에서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뭔가 포스가 있다. 이름이 귀엽다.몰랑몰랑. 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다.이 많은 떡을 한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냉동보관을 해야한다. 해동은 그냥 실온에 1시간 정도 두면 된다고 한다. 무척 많이 들어있다.이거 언제 다 먹지... 비주얼이 장난 아니다.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레어템일듯. . . [술] 장생도라지 진주 - 요거 맛있네 . 권형이 선물로 준 술.장생도라지 진주. 권형 친척분이 이걸 판매하신다고 하였나?여튼 그래서 하나 받았다. 근데 요놈이 맛이 제법이다.도라지주라고 해서 좀 씁쓸하고 한약맛 나고 그럴 줄 알았는데매우 부드럽고 정종 비슷한 풍미가 있다. 이거 은근 맛있네...또 구할 수 없나. 술은 대체 왜 인터넷으로 못사게 하는거야 ㅠ . . [분당/정자동 맛집] 어심, 어부의 마음 - 맘에 들었던 해산물 포차 . 시간이 약간 늦은 관계로 저녁을 너무 과하게 먹기보다는부담없는 해산물을 먹기로 하였다. 회보다는 해산물이 좋을 것 같아서 찾아간 어심. 어심.예전에 지나가다가 종종 봤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좀 헤맸다.어심 특유의 간판이 특이하다. 겉에서 봤을 때는 그냥 흔한 횟집 정도로 생각했었다. 인테리어는 정말 뭔가 바닷가에 있는 포장마차스럽다.분위기는 마음에 듬.그리고 의외로 횟집 분위기라기보다는 이자까야에 가깝다. 해산물 모듬 소짜 하나 시켰다. 해산물만 먹으면 좀 모자랄 것 같아서 나가사끼 해물나베도 시켰다. 음... 이것이 사케의 등급이군.기억해두어야겠다. 기본찬.미역초무침과 콘치즈.저 콘치즈는 살찔까봐 최대한 안먹으려는 마음이었으나...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먹음.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생와사비를 준다.. [영화] 간만의 영화 데이트 그래비티(Gravity) - 2013.10.22 . 영화관에서 영화를 안 본지 진짜 너무나도 오래 되었다. 그만큼 끌리는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뭔가 항상 타이밍이나 의지가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다. 그리고 꼭 3D로 보고 싶었다. 인터넷에 사람들이 그래비티 봤네 어쩌네 해서 그래피티를 말하는줄 알았는데... 어쨌든 그만큼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했던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요 장면이 참 맘에 들었다. 정말로 우주 공간에서 저런 상황이라면 얼마나 무서울까. 간만의 영화 데이트. 버터구이 오징어 정도는 하나 먹어줘야지. . . . 영화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3D로 보길 참 잘했다. 4D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기도 한데 약간 난잡하고 몰입감을 방해할 것 같기도 하다. 이 영화의 영상미와 대사, 그리고 감정.. [영통/원천동 맛집] 고향순대 - 아바이순대국 먹었다 .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기로 하였다.맨날 가는 할매순대국밥 보다는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서이번에는 원천동 언덕밑으로 가보았다.그리고 간 곳은 고향순대. 왔더니 생각보다 넓고 사람이 많다.그리고 무엇보다 맘에 든 것은 메뉴가 다양하다.물론 메뉴가 다양할 수록 좋은 것은 아니지만순대의 종류와 고기 부위가 다양한 것은 환영이다. 나는 이 날 아바이순대국을 주문했다. 오소리감투...이름이 참 특이하다. 기본찬들.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김치는 약간 짠 편. 드디어 아바이순대국 등장!다대기나 들깨가루 등은 안 넣은 상태로깨끗하게 국물만 나온다. 이것이 바로 아바이순대.일반 순대가 섞여있진 않고 오로지 아바이순대만 있다. 그 외에도 다른 고기 부위들이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있다. 일단 새우젓으로 간.. [야구] 처음으로 야구를 하다 . 얼떨결에 야구를 하게 되었다.난 운동에 일가견이 없으나 한번 구경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동참했고...부담없이 대충 하려고 나왔는데야구라는 스포츠는 역시나 대인원과 장소와 장비 등 많은 것이 필요한 스포츠였다. 남양주까지 달려가 야구를 하게 될 줄이야.생각보다 재미는 있었다.과연 앞으로도 꾸준히 하게 될까.팀에 민폐만 끼치지 않을까 두렵...ㅋ 야구장에 고양이 한마디가 계속 돌아다니던데신기하게도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오히려 사람들을 따르고, 어느센가 벤치에 와서 자고있다.건드려도 일어나지도 않음... 좋은 경험이었다.당분간은 야구라는 것을 좀 해봐야겠어. . .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