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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 맛집] 원조 할머니 왕 순대국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지 꼽으라고 하면너무나도 어려운 질문이 되겠지만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순대국이 있냐고 물어본다면그 답은 단연 YES이다. 순대국은 내가 대학 입학 후 처음 접한 음식이었다.그 전까진 순대는 많이 먹어봤지만 대부분 분식집이나 포장마차에서 먹은 것이었고순대로 국을 끓인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가끔 지나가다 순대국집을 보기는 하였으나나의 상상 속에서의 순대국은맑은 국물에 순대만 몇개 동동 떠 있는 모습이었다. 처음 순대국을 접한 때가 정확히 언제,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약간은 긴장하며 주문을 하였던 것은 기억이 난다.물론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어 있다. 오늘의 이야기는 며칠 전에 권형과 저녁 먹으러 간 '원조 할머니 왕 순대국'에 대한 이야..
[강남/양재역/서초동 맛집]남원 진 추어탕 . 벌써 5월이지만 추운 날이었다. 호미와 저녁을 먹기로 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는 중에 추어탕이 생각났다.마침 호연이에게 뭐먹고 싶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추어탕'.바이오리듬의 일치를 느끼며 양재역 근처 추어탕집으로 향했다. 추어탕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선뜻 끼니 메뉴로 정해기가 쉽지 않은 음식이다.아무래도 미꾸라지의 생김새 때문일 수도 있고, 통째로, 혹은 갈아서 요리하기 때문에 징그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따라서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미칠듯이 땡길 때가 있다. 추어탕의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우선 생선을 뼈채 통째로 먹는다는 점에서 영양가가 있지 않을까 한다.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세진이는 먹지 못한다. 언젠간 먹게 되는 날이 있겠지... 풀 세팅된 모습.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