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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음식] 미니스톱 치킨, GS25 샌드위치 . 불타는 금요일.배는 별로 고프지 않지만 뭔가 불금을 달리고 싶다.그리고 살이 그나마 덜 찌도록 너무 부담 없는 안주로 달리고 싶다. 그래서 동네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사왔다.학생 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불금을 보낼 것이다. 편의점 두 군데를 돌아 이와 같이 사왔다.GS25 샌드위치와 미니스톱에서 산 꼬치와 치킨. 2,000원짜리 샌드위치이다.뭔가 엄청 커 보인다. 4개의 개별적인 샌드위치이다.맛은 딱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의 맛이다.이 가격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 일단 맥주를 까고... 숯불델리꼬치. (1,200원)달달하니 맛있다. 매콤넓적다리. (1,500원)꽤 맵다. 하지만 어울리게 맵다.뭔가 라면스프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굉장히! 크리스피하다.튀김옷 전체가 크리스피 한 게 아..
[강남/도곡 맛집] 봉피양 - 돼지갈비, 양곰탕 . JP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원래 호연이도 오려고 했다가 일이 생겨서 뒤늦게 합류했다. 여튼 뭘 먹을까 하다가 도곡에 봉피양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직행했다. 봉피양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식당이다.그 이유는너무 맛이 있어서이다.특히 봉피양의 냉면은 최강이다. 봉피양...처음에 이름을 듣고는 프랑스 식당인 줄 알았다. 사실은 벽제갈비의 세컨 브랜드이다. 벽제갈비 만큼은 아니지만 가격대가 좀 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여긴 냉면이 없다!!! ㅠㅠ난 여기 냉면 먹으러 왔는데 ㅠㅠ도곡점에는 냉면이 없단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본갈비와 한우양곰탕을 시켰다. 숯 좋고... 이 집은 밑반찬도 맛있다. 오이김치ㅋ 본갈비.한마디로 돼지갈비인데육질이 매우 좋고 양념도 맛있다.저 특유의 두툼한 칼집이 좋다. 이건..
[영통/기흥] 얼큰이네 - 김치찌개 - 영통 프리미엄아울렛 뒤 . 어느날 권형과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말에 회사 근처 김치찌개집을 폭풍검색.하지만 눈에 띄는 식당은 나오지 않는다. 찾다찾다 맘에 드는 집을 겨우 발견.관련 포스트가 많지 않은 집이다. 영통 프리미엄 아울렛 뒤편에 있는 식당.'얼큰이네' 반찬 가지수가 적지 않다.그리고 밑반찬은 매일 바뀐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의 메뉴'라는 것이 있던데 이 또한 매일 바뀐다.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들르는 듯. 밑반찬 맛은 좋다. 평균 이상이다.특히 김치가 매우 맛있다.따라서 김치찌개의 맛이 더욱 궁금해지는군. 우리는 김치찌개를 시켰다. 오늘도 포식할 것 같은 예감... 이 집을 고른 이유는 단 하나.이 비주얼의 돼지고기를 찌개에 넣기 위해서다.얼리지 않은 생고기라고 한다. 사실 이 집은 김치찌개 ..
[수원/영통] 홍어회, 김치찌개 . 예전에 든든짜장형과 형 동네에서 한잔 하였을 때 갔던 홍어회집.맛은 뭐 무난했다. 남도 김치와 조개젓갈 등 요런 밑반찬이 좋다. 홍어회는 사실 도전정신이 필요한 음식이다.홍어회를 처음 먹어보거나,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은 그 냄새만으로 이미 경악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그 맛을 알아버리면 가끔씩 한번 매우 땡길 때가 있다.특히 보쌈과 묵은지와 함께 싸서 먹을 때,보쌈의 기름짐 후에 밀려오는 홍어회의 싸함을 제대로 느껴봤다면 말이다. 홍어회를 다 먹고 2차로 어느 호프집에서 시킨 김치찌개.조미료 맛이 너무 강했다.돼지고기 품질도 그닥...하지만 술먹는데 뭔 상관이랴. 이날도 과음했다. . .
[속초] 중앙시장 속초오방호떡 - 호떡 . 개인적으로 호떡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호떡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반죽에 설탕가루 비슷한 것을 넣고 부친다.그러면 그게 익고 녹아서 꿀이 든 호떡이 된다.한마디로 반죽과 설탕가루를 먹는 것 같다.그래서 난 별로다. 하지만 눌님이 호떡을 매우 좋아한다.특히 이 날 호떡에 특히 꽂혀서 호떡집을 찾아 헤매였다. 이상하게도 속초 중앙시장의 호떡집은 줄이 매우 길다.미칠 정도로 길다.(시장에 수많은 닭강정집이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더 경악할 정도로 줄이 길다.) 그나마 줄이 짧은 속초오방호떡을 선택. 줄은 짧아 보였는데 상당히 오래 기다렸다.30분 이상 기다린듯. 호떡 외에도 국화빵과 붕어빵이 있다.국화빵과 붕어빵은 생긴거만 다르고 결국 같은 음식 아닌가? 호떡이나 국화빵 등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그..
[속초] 갯배 . 속초의 갯배.중앙시장 부근과 아바이마을을 이어주는 갯배.만약 이 갯배가 없다면 상당히 먼 길을 돌아서 가야 한다.갯배를 타려면 소정의 이용료가 있긴 하다. 이쪽과 저쪽 반대편은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다. 양쪽 끝이 쇠줄로 이어져 있고,배는 이 줄을 잡아당겨 줄을 따라 왔다가 갔다가 하는 것이다. 동력이 있거나 노를 젓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승객들이 직접 줄을 당겨 볼 수도 있다.보통은 어린이들이 체험을 해본다.하지만 뭔가 큰 경험은 아니다. 우리는 그냥 물가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 .
[요리] 닭봉구이, 꽃게 오뎅탕 . 2013년 1월 어느 저녁.항상 늦게 퇴근하는 눌님을 위해 깜짝 요리를 준비했다.요리 솜씨가 별로 없기 때문에가장 쉬워 보이는 요리를 선택. 닭봉구이와 꽃게 오뎅탕. 닭봉 사서 씻고소금, 후추, 향초 넣고 버무린 후 잠시 숙성시켰다. 오븐이 없는대로 후라이팬에 굽기! 닭봉이 둥글기 때문에 팬과 접촉하는 부분만 타고 안은 잘 안익는다.약한 불로 오래 구우려 했지만 그러면 아예 안익는다.오븐이 없으니 조리하기 힘든 요리인 닭봉구이. 어찌어찌 공을 들여 겨우 완성.아직 안익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 사케와 함께... 그리고 또다른 요리는 오뎅탕.사실 뭐 별거 없다.냉동실에 남아던 꽃게. 집에서 가져온 유부주머니. 장봐온 오뎅, 두부, 대파.냉장고에 있던 무.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임. 대신 오..
선물받은 몰디브 비누 . 신혼여행 갔다온 선물이라며 영준신이 준 비누. 몰디브의 추억을 되돌릴 수 있을 듯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