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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여행] 한우 안심, 훈제오리, 등갈비김치찌개 . 얼마전에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안면도에 갔다왔다.이미 숙소와 먹을거리를 다 준비하셔서 우리는 몸만 편하게 갔다 왔다.다음에는 우리가 제대로 한번 모셔야겠다. 안면도 석양을 즐긴 후에 오션캐슬 콘도로 돌아와 음식들을 흡입했다.알 수 없는 이유로 일몰은 내 NEX카메라보다 걍 갤럭시2로 찍은 사진이 더 아름다웠다.내 사진 내공이 부족해서겠지... 한우 안심.나는 안심은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로 알고 있었는데그것은 스테이크 요리에서 지방을 거의 제거했기 때문에 내가 몰랐던 것이었다.이렇게 구이용으로도 안심은 매우 맛있었다. 함께 구워질 애들.양파, 버섯, 마늘. 판은 전기로 달궈지는 판을 사용했다.판이 넓어서 한꺼번에 구울 수 있다. 안심도 등심 못지않게 마블링이 나쁘지 않다. 불판의 화력이 좋아서 금..
[용인/에버랜드 맛집] 까치골 오리돌구이 . 회사에서 야유회의 일환으로 에버랜드에 갔다.에버랜드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물론 주말에는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짧지만 빡세고 재미있었던 에버랜드 탐방을 마치고회식장소인 까치골 오리돌구이로 이동했다. 위치는 에버랜드에서 매우 가깝다.약간의 전원 느낌도 나고 좋다. 내부는 나무느낌이 나는 인테이어이고테이블에 돌판이 붙어 있는 형식이다.가게는 꽤 넓은 편이라 우리 30명 넘는 인원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았다. 대부분 생오리 돌구이를 먹은 후에 볶음밥을 해 먹는 듯 한다.오리 가격은 싼 편은 아닌 듯하다. 이게 아마 한마리+반마리 일 것이다.생오리 외에 버섯과 감자도 올려준다. 오리를 찍어 먹을 소스로는 간장와사비, 생소금, 쌈장을 준다.취향에 따라 찍어먹으면 된다. 화력 강한 가스불에 ..
[판교 맛집] 대게나라 . 작년 8월,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로 하여 판교역의 대게나라로 향했다.지금도 약간 그렇지만 당시 판교역은 새로 지어지고 있는 동네로 대부분이 공사중이었다. 그 중에 한 고층빌딩에 위치한 대게나라.나름 스카이라운지 뷰를 즐길 수 있다. 대게 자체가 싼 음식은 아니긴 하지만역시 이곳도 저렴하진 않다.그렇다고 엄청 비싼 고급집은 아니고 적당히 깔끔하고 가족모임하기 좋은 대게집 정도로 보면 되겠다. 대게 정식이 있어, 위와 같이 회도 나오고기타 에피타이저와 밑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대게의 위용.먹기 좋게 손실되어 있다. 게딱지의 국물의 그대로 준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일단 흡입. 어느정도 흡입하면 게딱밥을 해준다. 이 게딱밥이야말로 대게의 별미. ...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깔끔하며 스카이..
[평촌/범계 맛집] 에이프릴 마켓 - 평촌 롯데백화점 지하 . 신사동이 본점인 에이프릴 마켓이 범계역 근처인 평촌 롯데백화점 지하에 생겼다.이곳은 무조건 가야 한다.이곳의 피자는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토마토 모짜렐라 플렛브레드.뭔가 야채가 듬뿍 들어간 피자 같은데... 먹기는 힘들어 보인다.서버가 와서 6등분 정도로 커팅해준다. 커팅된 빵조각을 야채가 떨어지지 않게 잘 말아서 먹으면 된다.야채들 밑에 특유의 치즈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이게 천국의 맛임. 도우는 매우 얇으면서 말랑말랑하다. 크리스피한 느낌은 아님. 시금치 라자니아.한눈에 봐도 치즈와 크림이 풍부해 보인다.거기에 시금치의 풍미까지. ... 에이프릴 마켓은 곳곳에 지점이 있으니 꼭 한번쯤은 방문하길...다양한 메뉴가 있긴 한데, 뭔가 한식과 양식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좋아 보인다. 대체로 음식들이 다 ..
까페베네 팥빙수 . 작년 여름에 먹었던 까페베네 팥빙수.양이 상당하다.견과류도 풍부하고 떡도 크고...둘이서 먹으면 배부르다. . .
[수원/영통 맛집] 보영만두 - 만두, 쫄면, 분식 . 퇴근 후 머리를 자르고 저녁을 먹으러 보영만두에 들렀다.보영만두는 원래 수원 북문(장안문) 본점에 처음 갔을 때부터 팬이 된 맛집이다.지금은 인계동, 영통 등 수원지역에 체인이 좀 생겼다. 보영만두는 이름 그대로 만두가 맛있어서 유명한 집인데,맛으로 따지자면 아마 국내에서 가장 맛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만약 내가 수원을 뜬다면 가장 아쉬워할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보영만두일 것이다. 영통에 지점이 생겼다.회사에서 가까워서 매우 만족한다.점심시간 즈음 가면 기다란 줄을 기다려야 한다.그 외 시간에도 항상 꽉 차있다.24시간 영업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확인은 안해봤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일하는 분이 무려 7명이다. (내가 본것만)얼마나 잘 팔리고 회전이 빠른지 알 수 있다.매장 손님 만큼이나 포장 손님도 ..
[노량진 수산시장] 꽃게찜, 대하구이, 가리비 . 2012년 9월28일.나의 결혼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던 시점.주열리아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게를 먹자고 하여 나섰다.아마도 이 날이 영준신을 처음 영접한 날일 것이다. 10월 즈음이 숫게철, 5~6월이 암꽃게철이라고 한다.터질듯한 하얀 게살을 맛보고 싶으면 10월에, 꽉찬 알을 즐기고 싶으면 5~6월에 가면 된다. 수산시장은 몇번 가보지 않아 항상 신기하다.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거대한 새우나 특이한 해산물에 놀라곤 한다.적당히 흥정하여 꽃게와 새우, 가리비를 사들고 근처 식당으로 향한다. (참고로 주열의 흥정법은 '비싸도 좋으니 무조건 맛있고 좋은 놈으로 주세요') 꽃게는 찌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꽃게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놈들이 먼저 서빙된다.짭짤하고 중독성 있는 새우.너무 많이 사서 결국 ..
[분당/정자동 맛집] 소야소 한우곱창 . 곱창은 항상 땡기는 음식이다.곱창집 근처를 지나갈 때 그 고소한 냄새를 맡는다면 특히나 그러하다. 곱창집은 많고도 많지만 반드시 잘하는 집에 가야 한다.자칫 잘못 하면 질기기만 하거나 곱이 별로 없는 경우가 있다. 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소야소 한우곱창.가까이 있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곱창과 양을 각각 1인분씩 시켰다.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부추를 얹은 모습. ... 전반적으로 매우만족 까지는 아니지만 합격점을 줄 수는 있을 듯 하다.집에서 매우 가깝다는 점이 가장 컸다. 곱창의 맛은 좋은 편이었다. 곱도 적당하고 고소했다.양구이는 두툼하니 비주얼은 좋았으나 조금 질긴 감이 있었다.다음에 갈 때에는 온리 곱창 or 곱창+대창 조합으로 가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