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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어느 저녁.
항상 늦게 퇴근하는 눌님을 위해 깜짝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 솜씨가 별로 없기 때문에
가장 쉬워 보이는 요리를 선택.
닭봉구이와 꽃게 오뎅탕.
닭봉 사서 씻고
소금, 후추, 향초 넣고 버무린 후 잠시 숙성시켰다.
오븐이 없는대로 후라이팬에 굽기!
닭봉이 둥글기 때문에 팬과 접촉하는 부분만 타고 안은 잘 안익는다.
약한 불로 오래 구우려 했지만 그러면 아예 안익는다.
오븐이 없으니 조리하기 힘든 요리인 닭봉구이.
어찌어찌 공을 들여 겨우 완성.
아직 안익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
사케와 함께...
그리고 또다른 요리는 오뎅탕.
사실 뭐 별거 없다.
냉동실에 남아던 꽃게. 집에서 가져온 유부주머니. 장봐온 오뎅, 두부, 대파.
냉장고에 있던 무.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임.
대신 오뎅은 무조건 가장 풍미 있어보이는 놈으로 골라야 한다.
냄비가 자꾸 넘쳐서 고생했다.
하지만 국물맛은 끝내준다.
이정도 요리들과 술을 만약 이자까야에서 먹었다면 얼마일까...
싸고 간단하면서도 맛난 오늘의 술안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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