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3 일본 Nara 여행

[일본/나라 여행] 가스가 타이샤 신사 (春日大社, 춘일대사)

반응형


.


이번에 참석한 학회는 점심시간을 넉넉하게 주어서 좋았다.

거의 2시간.

밥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학회에서 제공하는 점심.

샐러드와 포자만두.

철판국수와 고로케.

그리고 왼쪽의 양파국.

처음에는 무국인줄 알았는데 양파국이다. 맛은 좋았음.

그리고 하이라이스 소스와 밥.

소스가 매우 짜다.


밥을 먹고 이번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하였다.




나라 공원에 있는 큰 나무.




높이는 무려 23.5미터이고...

하나의 큰 나무가 아니라 실은 3개의 나무들이 합쳐져 있는 것이다.

나무의 나이는 10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나무를 대충 구경하고 이동.




이제 카스카 타이샤 신사 쪽으로 이동한다.

나무가 무척 오래된듯 뿌리가 거대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것일까.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뭔가를 나르고 있다.


왼쪽 아래의 저 소녀는 불량 소녀인가...




가스가타이샤 도착.

밝은 주황색이라 눈에 확 띈다.


768년에 만들어진 신사라고 한다.

이 곳의 특징은 매우 많은 석등들이다.

신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새겨 기부한 것들이라고.

석등이 2000개가 넘고 등불도 1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위 내용들을 알고서 구경했더라면 좀더 재미있고 인상깊게 봤을텐데

전혀 사전 정보 없이 구경을 간 터라 그냥 쓱 둘러보고 나왔다.

역시 여행은 가기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가야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역시 석등들이 굉장히 많다.




뭔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와 같은 요괴들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이끼 낀 석등들...

이끼가 있다는 것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나라는 비교적 시골에 있는 곳이라 공기도 좋고 자연이 좋은듯.


그러고보니 어릴 때에는 이끼 낀 곳을 종종 봤었는데

요즘에는 통 이끼를 본적이 없다.

그만큼 자연이 많이 훼손된 것인가.

아니면 맨날 집에만 있어서인가.




카스가타이샤의 지붕에 대한 글인가.

뭔지 모르니까 찍는다.

일본말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이곳은 기념품을 파는 곳...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기괴한 나무.




밖으로 나가는 길.




관광지마다 꼭 있는 소원 매달아놓는 곳.




다시 나라 공원 쪽으로 내려왔다.

어린이들이 수학여행을 온 듯.




지금 이 때는 겨울이라 나무에 잎이 없던 때.

봄이나 가을 쯤에 오면 경관이 장관일 듯 하다.





나라공원 뒤쪽에 거대한 언덕이 있다.

산이라고 하기엔 작지만 큰 언덕이다.




그곳에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

올라가는 것은 3월3일~12월2일 까지만 가능한 듯.


다행이다.


구경 다 하고 다시 학회장으로 돌아갔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