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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수원 근교 맛집

[용인 맛집] 만수정 장어구이 - 2014.8.16 . 언젠가부터 장어가 몹시 땡겼던 우리. 장어는 은근 가격대가 있는 음식. 기왕 장어를 먹겠다면 가장 맛난 집으로 가야겠다. 내가 먹은 집 중 단연 최고의 장어집은 만수정이다. 용인에 만수정, 만미정 등 비슷한 집들이 많은데 솔직히 큰 차이는 잘 모를 듯. 하지만 만수정 본점이 이전한 새 건물의 포스를 보면 한번쯤은 발걸음을 찍어줘야 할 것 같다. 역시나 사람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일단 대기표부터 뽑아놓고 거의 20~30분은 기다렸다. 그나마 사람 없을때를 노려 이른 저녁시간때 온 것인데도 그렇다.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은 더 기다렸을듯. 역시 장어구이의 가격은 비싸다. 일단 겨우 자리에 앉았다. 종이 테이블보부터 깔아주고... 역시 사람은 바글바글하다. 이 집의 단점은 사람..
[수원 광교 흥덕] 아주만족 족발배달 - 2014.7.25 . 분당에서 흥덕으로 이사오면서그동안 쌓아왔던 맛집 노하우가 리셋되었다.주변 맛집이야 찾아보면 되지만주변의 치킨이나 족발 배달 등은시켜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오늘의 메뉴는 족발.'아주만족'이라는 곳에서 시켰다. 뒤에는 나의 기생수 애장판이 살짝 보이는군. 뭔가 구성이 화려하다. 묵국수도 포함되어 있다. 각종 소스들. 아, 그러고보니그냥 족발을 시킨 것이 아니라냉채족발을 시킨 것이었군. 족발과 해파리 냉채. 일단은 막국수부터 비빈다. 세진이는 반드시 막국수가 있어야 한다. 쩝.. 오래되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뭐 맛있게 먹었겠지. 나중에 검색해보니아주만족 이라는 곳은 아주대 쪽에 매장이 있다.흥덕까지 배달이 되다니... 다행이군. . .
[광교 맛집] 쥐멜 살롱 드 떼 - 2014.3.30 . 이 때 즈음에는 한창 이사할 집을 알아보던 때였다. 광교 쪽이 적당할 듯 해서 동네를 둘러보고 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마침 광교 까페거리가 있다고 해서 들렀다. 대략 검색을 해서 찾은 브런치 까페. 쥐멜 살롱 드 떼. 홈메이드 브런치 까페. 나름 평이 괜찮았다. 쌍둥이 자매 사장님이 운영한다고 한다. V 이 때 입덧 시기였는지 세진이가 딸기를 항상 먹고싶어했다. 와플 등을 시키고 특히 '쥐멜 초록밭 피자' 라는 것을 시켰다. 요즘 많이 있는 샐러드 피자 같은 것을 기대하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우선 딸기 쉐이크. 딸기. 딸기 샐러드. 새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다. 딸기. 딸기 와플이다. 온통 딸기군. 내가 기대하던 '쥐멜 초록밭 피자'... 대체 초록색은 어디있는..
수원 영통 맛집 - 모박사 부대찌개 . 어느 추운 겨울날.맛있는 부대찌개를 먹고 싶어서 주변 검색을 했는데다들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다. 차타고 가면 적당히 갈 수야 있었겠지만좀더 검색을 해보니 마침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모박사 부대찌개라는 곳이 있었다. 김치를 넣지 않은 부대찌개라..그리고 햄 비주얼도 좋아보여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요즘엔 부대찌개에 김치가 잘 안들어가긴 하는데가끔 김치를 넣는 곳도 있다.그러면 부대찌개 특유의 진국 국물맛이 안나고마치 김치찌개에 햄을 좀 넣은 느낌. 별미부대전골 2개에 햄/소세지 사리 하나 추가했다.부대찌개 먹을 때에 햄사리는 무조건 필수이다. 드뎌 나온 부대찌개.여긴 특이하게 햄과 소세지를 길다랗게 썰어주는데그게 더 품짐해보이고 맛도 좋아 보인다. 다진 고기가 상당히 풍족하게 들어간다.아주 맘에 들었다...
[수원/영통/매탄동 맛집] 부산회집 한상 - 초강추 횟집 발견 . 영통구청 근처의 부산횟집이라는 곳에 갈 일이 있었다.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의외로 미칠듯한 초맛집 발견!다음에 반드시 또 방문해야겠다. 이곳이 부산회집이다.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정말 작은 동네 횟집.아쉽게도 이날은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그냥 폰카로... 한상 기준으로 가는데3인 13만원4인 15만원이다. 2인은 반상이라는데 얼마인지는 모르겠다.싼 가격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나오는 종류와 퀄리티를 보면 비싸다고 할 수 없을듯. 처음엔 이것저것 다양한 스끼들이 있다.고추튀각.고구마 튀김과 라면튀김. 이것은 연어회 샐러드. 이것은 시원한 석화.나중에 좀 더 달라니깐 더 주셨다. 이것은 꼬막.이미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시점이다. 그 외 기타 스끼다시들이 더 있다.이 날 사진을 별로 못찍음. 그리고 드디어 ..
[망포/영통/8단지 맛집] 골뱅이 & 전 - 을지로골뱅이, 김치전 . 1차에서 너무 배불러져 버린 우리는 다시한번 배회한다.이렇게 갈곳이 없단 말인가. 그러다가 수내역의 을지로골뱅이가 다시 생각나서...혹시 여기도 그맛이 아닐까 다시한번 모험을 해보기로 한다. 골뱅이 & 전. 을지로골뱅이무침 하나.가격이 싸진 않다.하지만 계란말이 서비스가 딸려 나온다는 거. 오 등장.비주얼은 만족이다.골뱅이도 큼직하니 좋다.백골뱅이. 확실히 흑골뱅이와는 때깔이 다르다. 가위는 왜 주나 했는데골뱅이가 너무 커서 가위로 한번씩 잘랐다.하긴 너무 커서 몇개 집어먹으면 그냥 사라져버릴듯.잘라서 여러번에 걸쳐 먹는게 나을듯. 역시 계란말이 서비스 등장!주시면서 하는 말이 모자라면 또 얘기하라고...좋다. 파도 너무 길어서 가위로 몇번 쓱싹.그리고 계란말이도 가위로 사이드를 쓱 잘라준다. 아줌마..
[망포/영통/8단지 맛집] 두리맛감자탕 - 묵은지 뼈찜 먹다 . 간만에 셋이서 뭉쳤다.옛날에는 자주 뭉치던 맴버였는데최근들어 서로 시간이 너무 안맞았다. 하지만 뭐 먹을지 못 정하는 상황은 여전하다.영통 8단지 먹자골목을 헤매이다가 결국 그냥 감자탕집으로. 하지만 그냥 감자탕 먹기에는 너무 흔한 메뉴.평소 점심 때에 뼈해장국으로 충분한 커버할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그래서 오늘은 뼈찜으로. 맘에 들었던것은뼈찜을 시키니까 감자탕 국물을 서비스로 준다.그것도 테이블 양끝에 두개씩이나.맘에 든다. 감자탕 하면 소주지. 묵은지 뼈찜 등장.해물뼈찜을 먹을까 잠시 고민도 했었으나2차를 고려해서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함. 묵은지는 너무 길어서 가위로 한번 쩔어줘야 한다. 역시 난 뼈찜이 좋다.감자탕도 좋다.사실 다 좋다. 뼈찜을 진정으로 먹기 위해서는뼈를 어떻게 발라먹어야 ..
수원 영통 맛집 - 돌판별곡, 돌판 삼겹살과 모듬 구이 . 월요일에 야구 배팅장갑을 사러퇴근후 홈플러스에 들렀다가나온김에 저녁이나 먹고 가자고 하여 삼겹살집에 갔다. 멀리 가기는 귀찮고 해서 홈플러스 근처에 적당해 보이는 삼겹살집에 갔다. 요즘은 주로 삼겹살도 화로구이나 숯불구이로 많이 먹었는데간만에 이런 돌판 스타일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삼겹살만 시켰다. 돌판은 진짜 엄청 큼직하다.포즈가 장난 아님.여기에 삼겹살과 김치, 콩나물무침 등 다양하게 구우면 맛있을듯. 한가지 단점은 돌판이 너무 커서앞사람과의 거리가 좀 멀다.그래서 대화하기가 힘들지도. 삼겹살 2인분. 그리고 추가로 딸려나오는 구이 재료들.오늘의 재물. 먼저 돌판을 고기 기름으로 문질러준다. 그리고 갖은 모듬 재료들을 가지런히 올려준다. 그 중 특이했던 이것.양파를 둥그렇게 썬 것에계란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