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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집밥

집밥 - 시금치된장국, 불고기, 계란후라이, 총각김치 . 요즘 집에서 요리해 먹는 일이 많았다.역시 집밥이 좋긴 좋다. 부작용은 맛있어서 과식하게 됨.하긴 밖에서 사먹어도 과식하는 것은 똑같구나. 요렇게 뚝딱 차려도 근사한 한상이 된다. 민세의 야심작인 시금치 된장국.국물이 시원하고 일품임. 불고기 야채 볶음.불고기소스를 이용해서 파프리카와 볶았다. 계란 후라이.한놈은 노른자를 터뜨리고 한놈은 살려두고... 총각김치. 요놈도 맛있었다. . .
오늘의 저녁 - 꽁치 김치찌개 . 마침 집에 음식이 많이 생겨서 간만에 집에서 밥을 해먹기로 했다.세진이가 실력발휘를 하였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이정도면 엄청 배부를듯! 꽁치 김치찌개.예전에 내가 시도했다가 꽁치통조림 국물을 넣는 바람에 엄청 비렸었지.참치통조림이랑은 메카니즘이 다른듯...여튼 이 시원한 국물을 먹다 보니 술이 땡긴다. 그래서 마셨다. 경주 법주. 장모님이 주신 부침들.갑자기 무슨 전인가 했더니 알고보니호국원 가실 때 쓰려고 준비하신 것이었다. 맛있는 도라지 무침. 역시 꽁치김치찌개는 맛있다.살이 매우 통통하다. 특히 내가 꽁치통조림을 좋아하는 이유는바로 이 뼈 때문. 깨물면 사그러드는 이 뼈를 먹는 맛이 일품임. . .
맹 결혼식 전날밤 - 샴페인 KRUG 및 간단한 파티 . 맹의 결혼식 전날이다.다음날 아침 일찍 구미까지 내려가야 한다.결혼식장이 구미에 있기 때문이다. 웨딩카를 담당하는 주열리아는 맹네 집에서 자기로 하였고나는 맹이 어제 내차에 두고내린 핸드폰을 가져다주러 맹네 집에서 모였다. 결혼식 전날이라 많이 마실수는 없고...간단히 자축하는 의미로 맹의 가족들과 함께 샴페인을 즐기기로 한다. KRUG.요놈 비싼거라는데... 늦은 밤이기 때문에 안주도 간단히 부담가지 않는 것으로 하였는데의외로 요놈이 강적이었다.이 치즈가 상당히 중독적이었다.진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샴페인을 개봉한다. 맛있게 마셨다.기대보다 맛이 덜하는 평도...약간 산도가 있다고 하는데뭐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서 요거 한모금씩만 추가로 마셨다.하쿠슈 싱글몰트 위스키..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차돌된장찌개 - 해먹다 . 얼마전 TV에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차돌된장찌개가 나왔다.엄청 맛있어 보였다.차돌은 언제나 진리지. 세진님께서 나에게 해준다고 하더니주말에 결국 해주었다. 완성!둘이 먹기엔 좀 많으나... 그 다음 끼니까지 해결! 차돌이 수북하니 좋다.역시 집에서 해먹는 것은 이런 점이 좋다.아끼지 않는 재료.그리고 건강함. 간이 약간 심심하다며 고추가루 추가 투하.밥은.... 간단하게 햇반. 차돌의 위용.팽이버섯도 큼직하고... 이게 그냥 단순한 차돌된장 같아도 상당히 많은 재료가 들어간다.버섯, 팽이버섯, 두부, 감자, 애호박, 파, 고추...등 너무 맛나서 몇그릇을 먹었는지 모른다.차돌에서 우러나온 진국의 국물도 쩔었지만무엇보다 일품인건 버섯을 다져서 넣은거였다.막판의 국물이 다진버섯으로 인해서 강한 진국이 됨...
장모님표 떡볶이 . 장모님께서 떡볶이는 해다 싸주셨다.와이파이님이 결혼전부터 좋아했다던 장모님표 떡볶이.과연 그 맛을 오늘 보기로 한다. 계란도 사이좋게 두개 있고야채도 푸짐하다. 매콤 달콤한 떡볶이잘 먹었다~ . .
집에서 차돌박이 숙주볶음 해먹기 . 집에서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해먹기로 하였다.이자까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며, 보통 가격이 싼 것에 비해 푸짐해서 종종 먹는다. 차돌박이 퀄리티가 좋기에 숙주와 볶기 전에 차돌박이만 잠시 따로 구웠다.역시 차돌은 진리다. 오늘은 이걸로 달린다.900ml인데 마트에서 1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다.이자까야에서 시켰으면 못해도 2,3만원은 할 텐데, 역시 집에서 즐기면 그만큼 싸다. 차돌박이 숙주볶음 완성!차돌의 기름이 좀 있다.살찔까봐 떼어내고 먹긴 했다. 사케와 함께하는 집에서의 한잔. 차돌은 역시 진리다. 진리라고! 간장소스가 밴 숙주볶음.아삭거림을 즐기며 먹는다. 차돌과 함께. . .
등갈비 김치찌개 . 안면도 갔다가 남은 등갈비 김치찌개를 데워먹었다.평일에는 저녁을 먹고 퇴근하고, 주말에는 나가서 먹느라집에 보관하는 음식들은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김치찌개는 맛이 완소이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한다. 음식은 보기 좋아야 맛도 더 있기 때문에 르크루제 냄비 활용.물론 설거지할 때 너무 무겁긴 하다. 김치속과 마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국물이 한층 진국이다. 적당히 끓으면 불을 끄고 식탁으로. 소맥과 함께. 냠냠 맛나는 등갈비. 밥으로 먹어도 한끼 뚝딱 할 것 같다. 국물이 진국임. 결국 밥까지 먹었다... . .
집에서 만든 쑥개떡 . 장모님께서 쑥개떡을 좀 주셨다.아마도 눌님의 외할머니께서 만드셨을 듯 하다.출출할 때 하나씩 먹기 좋다. 쑥개떡이라고도 하고 그냥 개떡이라고도 한다.왜 이름이 개떡인지 모르겠다. 냉동실에 보관했었는데, 아직 차갑다. 윤기가 자르르하다.손으로 쥐면 기름기가 많이 묻는다. 가끔씩 쑥 알갱이가 씹히기도 한다.쑥향기가 향긋하다. 해동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먹었더니 아직 차갑고 약간 딱딱하다.역시 냉장하기 전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 다음에는 뎁혀서 먹어야지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