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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흥덕 맛집 - 백청우 칼국수와 만두 포장하여 집에서 먹기 - 2015.9.17 . 바지락 칼국수를 매우 좋아하는 세진님.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동네에는 그 흔한 바지락 칼국수집이 없다. 하지만 찾아보니 해물 칼국수집은 있다.그래서 가서 포장을 해왔다. 해물 칼국수는 오히려 바지락칼국수보다 더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다.바지락도 일부 들어가지만 많지는 않다. 큰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될듯. 김치도 넉넉히 준다. 이거슨 육수.육수도 넉넉하다. 고기만두도 하나 시켰다.열어보고 색에 놀랐다. 튼실한 만두속.만두 몇개 먹었더니칼국수 끓이기도 전부터 배가 부를 기세. 이런 포장 음식들에 대비해서더 큰 냄비를 사야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다양한 해물.이럴 때는 확실히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사먹는 것이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 다양한 재료들을 직접 사서 하려면남은 것들이 참 ..
용인 하이드파크에서 911을 기념하는 행사를 치루었다 - 2015.9.11 . 우리는 매 9월11일마다 이 날을 기념한다. 9월 11일은 많은 일이 있었던 날이다. 어쨌든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용인의 하이드파크. 우리 집에서도 매우 가깝다. 소소한 테이블 소품이 멋스러웠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간만에 외출다운 외출을 한 세진님과 공서희. 식전빵. 공서희의 소리지름이 두려워서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시작한다. 샐러드와 스프. 단호박 스프였던 것 같다. 이곳 은근히 분위기가 좋다. 이거슨 스테이크. 다좋은데 잎사귀로 살짝 가려서 나온다. 사진 찍기에는 좀... 요놈을 들춰내니 한결 낫군. 맛난 안심 스테이크. 간단히 와인도 곁들이기로 했다. 와인은 작은 병으로 한병. 딱 두잔 정도 나온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911을 기..
흥덕 맛집 - 송림 뽈아구의 명가에서 해물찜 먹기 - 2015.9.3 . 어느날 해물찜이 너무 먹고 싶었다.둘이 먹기에는 양과 가격이 부담되는 메뉴.하지만 너무 심하게 땡겼기 때문에세진님을 설득하여 집근처로 갔다. 송림 뽈아구의 명가. 해물찜은 역시 가격대가 좀 있다.그나마 여기는 나은 편.다른데는 더 비싸다. 밑반찬들.실하게 나온다. 해산물 말이. 계란찜. 이거슨 소맥. 도토리묵과 부추전. 공서희는 피곤했는지 딥슬립.잠시 유모차에 두기로 했다.오른쪽에 보이는 애기의자를 가져온 것이 무색해지는 건가. 드디어 나타난 해물찜. 큼직한 놈들은 가위로 잘라낸다. 푸짐한 해물. 내가 좋아하는 고니. 이거슨 오징어? 요건 조개살인가. 뭔지 모르겠다. 여튼 맛남~~ 먹다먹다 지쳐서 남은 것은 싸달라고 했다.남은 양념과 해물들을 싸간다면이후 몇끼니는 집에서 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고 밥을..
이마트트레이더스 피자와 공서희 탄생 200일 축하 - 2015.5.8 . 이마트트레이더스가 근처에 있다. 그러고보면 흥덕은 은근 좋은 동네이다. 주변에 있을 건 다 있다. 여튼 이곳에 갔으니 피자를 사야한다. 크기는 대략 아주 크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크다. 호두파르트도 하나 샀다. 트레이더스 피자의 위엄. 생각보다 정말 크다. 사과와 비교샷. 듬뿍 올려져 있는 토핑. 토핑 스타일도 뭔가 미국식이다. 근데 이마트면 미국꺼가 아니라 한국꺼인데...? 몰라 여튼 좋은거다. 오오 대략 크기가 가늠이 된다. 이게 불과 한조각이다. 요런게 6조각 있다. 흡입! 패밀리 사이즈의 피자인데 가격은 약 만오천원. 그나마 우리는 치즈크러스트를 해서 그렇고 기본형은 더 싸다. 내가 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내 손바닥을 월등히 뛰어넘는 크기. 치즈 크러스트. 지금은 중고장..
흥덕 맛집 - 테이크아웃 횟집에서 광어+우럭, 그리고 우육탕면 - 2015.6.28 . 회가 땡기는 날이 있다. 무겁지 않고 깔끔하고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필요할 때. 하지만 가볍게 먹고 싶은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가격이 부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좋은 것은 바로 테이크아웃 횟집. 흥덕에 이런 곳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광어와 우럭이 둘다 먹고 싶어서 둘다 시켰다. 가볍게 먹으려다가 어쩌다보니 양이 상당히 많아졌다. 뭐 모자란 것보다는 낫겠지. 초장과 마늘 고추. 서희는 잠시 어라운드 위고에서 대기. 맛난 엔가와. 테이크아웃 횟집이다 보니 가격은 저렴한 편. 그리고 주문후 바로 잡아서 회떠주니 싱싱하고 때깔 좋다. 회를 먹는데 주님이 없으면 신성모독 수준이다. 이것은 세진이꺼. 공서희는 혼자놀기에 빠져있다. 상추쌈도 한번 해먹고... 어느새 심심해진 공서희는 우리의 영역을 침범..
네네치킨에서 닭강정 시켜먹기 - 2015.8.28 . 치킨이 땡기던 날.이런 날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뭘 먹을까 고뇌하다가 결국 닭강정을 먹기로 하였다.하지만 아쉽게도 흥덕에는 닭강정집이 없다. (내가 아는)그렇다고 나가서 사오기는 귀찮고...네네치킨 닭강정을 시켰따. 이거슨 포장. 와~ 신난다~닭강정이다~ 뼈없는 닭강정. 부채여신. 무난해 보이는 양념. 순살이라 먹기는 편하다. 이거슨 치킨무. 역시 껍질이 약간 있는 편이바삭하고 맛있다. 아쉬웠던 것은닭강정 특유의 굵직한 껍질층이 없고그냥 순살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 그래, 닭강정은 닭강정 집에서. . .
한남동 맛집 - 한와담에서 숙성한우 안심과 등심을 맛보았다 - 2015.8.2 . 부모님의 서울 집을 정리하고 부산에 내려간 이후로 모일 일이 많지 않았다. 마침 기회가 되어 모였다. 장소는 이곳. 한와담. 골목 안쪽에 굳게 닫힌 철문으로 되어 있다. 이미 알고 있거나 인터넷으로 찾아서 오지 않는 이상 섣불리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듯. 게다가 이 철문 매우 무겁고 뻑뻑하다. 어쨌든 입장하니 입구에서부터 한우들이 숙성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던 것. 그들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렀을리는 없고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뜻인가. 하긴 이정도 숙성 한우라면 유명하지 않을 수 없을듯. 오늘의 고기를 구울 무쇠판. 소금 또한 예사롭지 않다. 고기를 기다린다. 일단 기본찬들 등등이 깔린다. 화장실 가다가 발견한 세진의 흔적. 헛, 드디어 등..
흥덕 맛집 - 수니치킨에서 반반치킨 시켜먹었다 - 2015.5.10 . 흥덕에서 치킨집을 검색하다 보면수니치킨이 항상 나온다. 궁금하긴 하지만배달이 안된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 그래서 항상 벼르다가 결국 어느날 테이크아웃을 했다. 역시 명성대로엄청나게 푸짐한 구성이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일반적인 치킨 한마리 값인데치킨 + 감자튀김 + 샐러드의 구성. 양념반 후라이드반의 위엄. 이거슨 감자튀김.서비스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그 양이 대단하다. 케찹을 안에다 세팅한다. 치킨무. 이거슨 샐러드. 아마 치킨과 감자튀김으로 인해 느끼해질 입맛을 잡을 목적으로 주는 게 아닐까?어쨌든 치킨 한마리 시킬 값으로 풀코스를 먹는 기분. 난 특히 감자튀김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이다. 후라이드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까지. 그동안 서희는 쏘서에서 대기. 맛난 안주에는 맛난 술이 따르기 ..